남,녀간의 사랑은 '자아의 틀' 이 허물어지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자아가 허물어져야 여자 앞에서 남자가 구애를 할 때 무릎을 꿇는 일도 가능해진다.
'자아'를 그냥 유지한 채 결혼을 했다한들 두 개의 서로다른 인격체가 같은 집에서 사는 것에 불과하다.
그런 관계, 그런 생활...은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순간에 와르르 무너져 내린다. 그 다음이 이혼이고...
자아를 버리지못한 결혼생활은 삭막한 삶이다. 자아를 버린 결혼생활일 때 비로서 빛으로 가득한 삶이다.
자아를 버린다!
사랑이... 자신의 자아보다 더 중요할 때...두 사람이 하나의 에너지흐름이 되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이 있을때,
남자가 여자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 이런 배경이 없다면 여자의 '오르가즘' 도 불가능할 것이다.
사랑을 터득한 남자는...쬐끄만 자아, 두려운 눈으로 세상을 보는 새가슴 자아를 버리고...
내 자신의 한계, 경계를 툴툴 털었기에, (사랑으로 말미암았던 아니건), 나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한껏 호기로워 질 수 있는 것이다.
내 자아를 버린 경험...그것이 새롭게 태어남이요, 한 남자의 완성되는 모습이다. 이 연장선에서 시대의 영웅이 태어날 수 있다고 본다.
남자는 '얻음'으로서, 여자는 '줌'으로서 완성된다 고도 한다.
이 때의 완성은 사랑 속에서, 사랑과 더불어 그 강고한 자아가 무너져버린 경험에 바탕한다.
인간에 대한 포용, 따스한 눈빛...만나는 인간에 대한 친절...그런 것들이 가능해진다.
남자가 살면서 이보다 더한 깨달음, 값진 배움이 어디 따로 있을소냐?
여자는 사랑을 함으로서 비로서 온 세상이 사랑임을 보게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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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선언합니다. '입씨름' 을 벌이는 부부의 삶이란 '거짓사랑, 거짓부부' 이며, 자손번식을 위한 생식기계에 불과할 뿐이다.
경제적으론 좀 없더라도, 자아까지 벗어던진 사랑으로 사는 부부의 삶에 비하면 그건 삶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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