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야, 부부야 .

모두 다 큰일 날 일들...

참 나 2005. 2. 19. 11:20

호주제 폐지...차라리 지금과 같은 '결혼제도' 를 폐지하는 것은 어떨까...
이혼 가정의 문제도 심각하지만, 미혼모들의 문제도 심각하다고 한다. 한 해 태어나는 전체 신생아 중에서 미혼모, 동거부부가 만들어낸 비율은 미국 1/3, 프랑스 절 반이나 된다고 합니다.

대법원에서 거론되고 있다는 '일인 일적제도'  그거 잘 만들어서 각 자 편한대로 결혼이든 동거든 해서 살다가...

싫으면 언제든지 헤어지면 된다. 호주제가 폐지되면 내 가문의 자식이란 개념도 없어질 것 아닌가. 굳이 아들을 낳아 힘들게 키워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주위 사람들하고 얘기를 나눠보면, 우리 다음 세대쯤 가면 친척들 끼리 왕래하는 일이 거의 드물 것이라는 데

공감합니다.  게다가 종교, 명절증후군... 등등의 이유로 제사도 점차 안 지내게 될 것이고 조상묘자리도 없어지겠지요. 

남자가 굳이 집을 장만해야 할 이유도 없고...아이는 둘이서 알아서 키우던가, 서로 안 키우겠다고 하면 사회 복지시설 에서 키운다...그런 일들이 흔해진다면 이상할 것도 없겠지요?  지금의 결혼제도란...어느 유명교수님에 의하면 '남자가 여자를 붙들어서 자기 집에다 가둬두고 일방적인 성의 공세를 퍼부어 자기자손을 번식시키자는 것' 이라 합니다. 그럴듯 합니다.

늘 배설욕구를 충족해야만 하는 남자는 그렇지 않은, 또는 싫다고 하는, 여자한테 강간행위를 할 수 밖에 없고, 여자는 남자가 돈을 벌어다 주니 원치 않아도 자기 몸을 내 줄 수 밖에 없으니... 어느 여류 유명인사 처럼  "야! 너 내가 창년줄 알아?! " 라고 소리치는 것이지요. 결혼 할 여자는 일주일에 서너 차례 또는 거의 매일 섹스를 할 각오가 없이는 결혼하지 말라...는 말을 하는가 하면, 읽진 못했지만 '결혼은 미친 짓이다' 라는 책까지도 나오는 세상이다.     
     
결혼제도를 폐지한다면 큰 일 날 것 같아도...오늘날 우리네 가정에서...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신문기사들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모두 다 큰일 날 일들이 아닌가요. 이미 우리사회는 급변(혁명)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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