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 도닦기

치명적인 약점을 숨기고...

참 나 2006. 12. 28. 11:07

드디어 '노 대통령' 이 전 국민을 상대로 말싸움을 벌이겠다고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나는 압니다.
그 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정서에는 '꽤!.. 익숙한 편입니다.

스타일이 똑 닮은 그런 '장인' 과 근 6년동안,
마치 서로 '머리채를 움켜 잡고 싸우듯' IMF 사선을 넘었으니까...
흠씬 겪어 봤으니까...

그에게는 '애정결핍' 의 그늘이 드리워져 보입니다...'인격장애'
남한테 공격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면
'도전' 으로 생각하며, 대단히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자기 약점을 지적받으면 두렵다고 느낍니다.
남에게 막말로 마음의 상처를 주고, 국회의원 명패도 내 던지며,
공격을 무기로 살아온 사람은
설령 남이 칭찬을 해도...그것 또한 공격이겠거니 느낍니다.
우리 주변에서 꽤 볼 수 있는 모습이지요
'自作自受'

매스콤에선 이런 정황을 도외시 한 채... 연일 비판, 공격을 해 댔지요.
매스콤도, 국민도...노무현도 다 똑 같은 사람들이니,
마빡이...

때론 칭찬도 해 주고, 인정할 것은 인정도 해 주고
한 6:4 정도로 균형의식을 갖고 비판을 했어도
저렇게 인사불성을 만들지는 않았을 터인데...
그만... 맛이 갔습니다.

기본이 안 된 저널리즘, 발행부수 지상주의...
이 나라 언론의 현실, '안타까움'
아직도 장막이 짙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궁지에 몰린 쥐는... 펄떡! 뛰면서 대듭니다.
언론도 개혁되어야 하거늘, 저 밥그릇들을 어찌할꺼나... ㅠㅠ

대통령 선거운동 때,
자신의 그런 약점을 노출시켜서라도 국민들이 선택할 때 참고하도록 했어야 합니다.
시집가려는 처녀가 자신의 약점을 신랑한테 속인 것과 비슷합니다.
치명적인 약점을...
그 결과는 탄핵이요, 부부사이엔 이혼이다...
파탄 날 결혼생활 이라면, 차라리 안 한 것 보다 못하였으니,
고치고나 할 것을...차라리 고치고나 할 것을...

노 대통령은,
적과 아군의 편을 가릅니다. 전임 대통령의 근엄한 권위와는 또 다른...
궁지에 몰렸을 때 공격을 받았다면,
너 죽고 나 살고...하는 살기 찬, 등골이 서늘해 지는... 칼 끝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한테 자칫 적으로 찍히면 가차없이, 냉혹하게...죽습니다
그래서 자기도 지금 그처럼 죽게 되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앞으로의 지도자를 뽑을 때는,
반드시! ...그 사람의 약점만 '집중적으로' 해부 해 보는
코너가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을 적과 아군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의 소유자인지 아닌지...
이는, 시집/장가갈 사람은 물론...
뭔가(!)를 선택 하려는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이야기 입니다.
그것이 없다면 속임수, 조작 이겠지요.

국민, 그리고 패널리스트... 명심해야 합니다.   

 

'길위에서 도닦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안감의 치유  (0) 2007.01.10
도토리 키재기 (2)  (0) 2006.12.28
취사심  (0) 2006.12.18
자성록  (0) 2006.11.04
안 들키면 선이요, 들키면 악이다  (0) 2006.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