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 도닦기

자성록

참 나 2006. 11. 4. 12:47

끊임없이 과거를 씻어내고,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맞이하라.

 

과거 상처는 누구나 다 갖고 있는 법, 그 상처를 세척해 내어야 치유가 되는 것이니...끊임없이 세척하라. 그리하여 새로운 날에 맞이 하는 사물들은 반드시 새로운 눈으로...있는 그대로를 보는 눈으로, 그러한 훈련을 통하여 맞이하라. 재차 아픈 과거를 결부시키지 말라.

 

스포츠에서 자신의 힘을 100% 쓰면 이내 '통제불능' 상태에 빠진다는 것을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테니스 서브를 넣을 때 100% 힘으로 몇 개를 집어 넣고, 그것이 에이스로 연결되더라도... 곧 서브 폼이 내 의지대로, 알고 있는대로 조절/통제가 안되고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을 알게 된다.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다...제 정신이 아니다... 올라간 '계기바늘' 이 들러붙어서 다시 내려 오지 않는 형국이다. 

 

비상사태가 아닌 한 100%의 힘을 쓰는 것은 만용에 속한다. 힘은 85~ 90%로 쓸 때, 나의 의지대로 따라주는 것이다.  자... 보라! 

 

a. 노래 부를 때, 감정이 100% 고조되면 이내 음정조절을 못하게 된다. 성대가 제멋대로 떤다.

 

b. 달리기 할 때, 지나친 경쟁의식과 흥분이 일게되면 뛰는 다리가 허공에서 놀거나 이내 쥐가 난다.

허우적대다 중심을 잃고 결국 맨땅에서 쓰러진다. 제 풀에 제가 넘어가는 것이다.

 

c. 말씨름을 할 때,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할 때... 지나친 '공격일변도' 로 떠들거나, 흥분 할라치면 당초 생각에도 없었던 말, 말에 말이 붙어 나오듯(말주사) 실언을 하고 만다. 자칫 인생에서 위험한 순간을 맞이하는 것이다.

 

포핸드 스트로크 칠 때 팔을 쭉 펴서 휘둘러라! 

그러나, 임팩트 에서의 때리는 감각(스냅 감)을 얻기 위해서는 10%의 힘을 빼고 휘둘러야만 그 콘트롤이

되는 이치다!  slow - quick의 리듬이다. (이 세상 뭣을 하든지, 천천히 할 수록 정확히 할 수 있다)

'길위에서 도닦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명적인 약점을 숨기고...  (0) 2006.12.28
취사심  (0) 2006.12.18
안 들키면 선이요, 들키면 악이다  (0) 2006.11.03
남과 여, 화법이 다르다  (0) 2006.10.30
매 맞는 버스기사  (0) 200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