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일적 가치관은 나쁘다? “선은 좋은 것이고, 악은 나쁜 것이다? ”
이 또한 획일적 가치관인데, 큰 틀에선 맞는 얘기입니다만...
지금 선과 악이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남들 하는대로 따라 했는데 결국 나만 감옥소에 잡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모르고 당한다... 민생현장에서 이걸 꼭 잡아 넣어야만 하는 경찰,검찰도 안타깝다는 얘기를 하더랍니다. 암튼,
선은...뭣이든지 ‘되도록 하게 만드는 것’ (正)
악은...흐뜨리고 더럽히고 망가뜨려서 ‘안 되게 하는 것’ (反)
평화는 ‘선’ 이고, 전쟁은 ‘악’ 입니다.
전쟁이 반드시 악일까요? 평화가 반드시 선일까요?
자고로 전쟁은 문명과 문화를 교류하게 만들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죽고 문명의 파괴가 자행되었지만, 사람과 문명은 다시 태어나면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무수히... (正反合)
선과 악이 무너진 곳이 또 있습니다. ‘종교계’ 입니다.
선은 말로만 외칠 뿐이요 남 보고 하라고 할 뿐, 정작 자신은 애써 외면해 버립니다. 영악함이지요.
“오른 뺨을 때리거든 왼 뺨도 내밀어라...남이 만약 오리 길을 걷자 하거들랑 십리를 걸어라...겉 옷을 달라고 하거들랑 속 옷까지 벗어줘라...”
하나님을 찾는 수 많은 교인 중에서 ‘실제로 그렇게 했다’ 는 사람이 주변에 있나요? 만약 어떤 사람이 자신의 속 옷을 벗어 주었다간 지 마누라한테, 주위 사람들에게 ‘병신’ 소리를 듣기 십상이겠지요...ㅋ
정말로 그래 보였다간, 현실감각이 없는 멍청이, 바보...란 모욕과 수치, 집안망신, 직장망신, 동네창피요, 자손대대 망신살인 것입니다.
‘나만 착하면 손해다’
너도 나도 나쁜 짓들을 예사로 합니다...
‘안 들키면 선이요, 들키면 악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