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를 생각하는 사람들...그대들은 '자신에 대한 집착' 을 끊어야 합니다. '무소유' 에도, '유소유' 에도
집착말며, 남에게 대접 받을 생각도 말고, 오직 남을 대접하기만 해야 하며, 자신이 잘 났다는 생각도 말고, 오직 남을 칭찬하기만 하며, 자신이
뭘 알고 있다는 생각도 말고, 설교할 생각일랑 더 더욱 말며...오직 남의 얘기나 잘 들어주십시요. 목회자요, 성직자일 경우에는 더 더욱
그렇습니다.
자신 만의 것일랑 철저하게 내 버리고, 오직 남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그리 한 참을 살다가 문득 남 속에서 나의
모습을 찾는다면... 그 때는 온 세상을 다 얻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나에 집착함이 있는 사람, 종교, 깨달음' 이란...아직 뭘 모르는
사람이요, 거짓말인 것 입니다. 오늘 신문...불교진흥원이 '청정운동'을 한다면서, 공경하고, 칭찬하고,베풀고...8개 실천항목을 얘기해
보더라도, 자기를 버리지 않는 한, 이 모든 것들은 '헛구호, 헛짓거리' 임을 알아야 합니다.
-------------------------------------------------------------------------
지금은
'알곡' 과 '쭉정이' 를 가려내는 대변국의 시기라고 합니다. 어떻게 가려낼까요?
- '채' 에다 올려 놓고 까부르면 되겠지요.
(比重)
- 물(水) 에다 담궈서 위에 뜬 것을 걷어내 버리는 방법도 있겠지요?
- 바람(風) 에 날려 보내는 방법도 있고요.
사회 이곳 저곳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현상들을 비일비재하게 목격합니다. 이런 일들이 모두 다... 알곡과 쭉정이를 걸러내는
유효적절한 방법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지금 무역업을 하는 사람은 정신들이 없습니다. 얼마 전만 해도 수출업체에서 대박이 터지더니,
이젠 쪽박들을 차고 있습니다. 수입업체와 반전현상이 일어난 것입니다. (요즘유행어, 反轉)
입신출세 했노라고 좋아하던 사람들이
오랏줄에 묶여 감옥행을 하는 것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진 풍경입니다. 한자리 차지했다고 으시대다가 온갖 스캔들에 걸려 절망의 나락으로,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모습을 매스콤에서 흔하게 보고 있습니다. 과학자, 인기인, 연예인, 무슨 무슨 로비스트, 심지어 점쟁이...하늘의 별처럼
스타가 되어 잠시 반짝이는가 싶더니 이내 구제불능의 나락으로 추락하면서 亡家해 버리곤 합니다. 연이나,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사람들은 너도
나도 그 대열에 꾸역꾸역 동참합니다. '관성의 법칙' 이랄까, 앞에서 "사람이 빠져 죽었다!" 고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멈춰지지 않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린다면 이런 모습일 때 흘려야 하겠지요?
'근본이 부실한 것' ... 팔자에 없는 복이 왔다가도 이내 눈 앞에서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모래밭에 성을 지은 것입니다. 기초가 없는 건물을 지은 것입니다. 그렇담 근본이란...?
ㅠㅠ
----------------------------------------------------------------------------
(다른
얘기)
언필칭 '고수'란 사람들은 '하수' 한테 관대할 수 있을까요?
고수란 사람들은...고수가 되는
과정에서 온갖 잘못된 짓, 쓸데없는 짓들을 버리고 극복해 낸 사람입니다. '연습벌레' 란 말도 합니다. 하수는 연습부족,
자기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고집하거나, 게으름, 무절제...하기가 쉽습니다. 하수의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고수는 '나도 한 때는 그랬다' 며
관대, 자비롭게 넘어갈 수 있을까요? 천만의 말씀이겠지요?
고수는 하수의 그런 면을 미워합니다. 절대로 그냥
내버려 두지 못합니다. 기어코 없애려 합니다. 왜냐고요? 자기가 기를 쓰고 그런 짓을 했기
때문이지요... 부모라도 용서가 없다고 봅니다.
공동묘지 지옥훈련... 하면서 박세리의 담력을 키워 준 아버지 박준철씨를 아시나요?
하수는 어리광을 부려도 소용없습니다.
---------------------------------------------------------------------------
(또
다른 얘기)
지금 선과 악의 경계가 무너졌다...도대체 이 사회에서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처벌할 수가 없더라... 충청도 검사 두 분이 이것 때문에 사표를 냈다는 신문기사를 몇 년 전 본 적이 있습니다. 이것이 이해가
됩니다. 담장에, 울타리치고 제각각 나눠진 사회...그 안에서 설사 누가 죽어도 눈하나 깜짝 않게 된 것이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입니다.
한국의 길거리, 도로 위에선 못 된 운전자들의 '날나리법' 이 지배합니다. '하나님 운전자' 라도 아무
소용 없습니다. 스타트에서 머뭇거리면 예외없이 '빵 빵~' 하며 엉덩이를 걷어 채이고 맙니다. 잽싸게 휘젓고 다녀야 빨리 목적지에 갈 수
있으며, 하나님 처럼 교통법규 다 지켜가며 정속주행 하다보면 욕이나 바가지로 먹을 뿐입니다.
초보 운전자 한테 하나님은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 하나님, 그건 유치원에서나 하는
얘기지요...ㅉㅉ. 도로 위에선 '하나님' 의 좋은 말씀보다도
도로교통법과 날나리법이 지배합니다.
좋건 나쁘건 사람들은 패거리 짓기를
좋아합니다. 패거리에 소속되면 거기의 윤리에 따라야만 왕따를 당하지 않습니다. 영향력 있는 사람의 눈치를 살핍니다.
-> 하나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ㅋ. 눈치없이 입바른 얘기를 읊어 대다간 그만 쫓겨나는 신세가 됩니다. 살아 남으려면, 패거리
집단의 윤리에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善인 세상입니다. ㅠㅠ
'기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본능을 자극하는 일들 (0) | 2006.04.18 |
---|---|
부활은 혹세무민, 나의 앎이 근본이다. (0) | 2006.04.13 |
깨달음...(2) (0) | 2006.03.30 |
깨달음의 의미... (0) | 2006.03.23 |
인과관계- 사건발생과 기상돌변 (0) | 2006.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