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만이 '생각을 할 수 있다...그 범상치 않은 능력에 대하여...'
개, 짐승은 먹을 것과 못 먹을 것의 구별을 순식간에 하지요. 본능이라 하겠으나, 뭔가 나름대로 판단기준이 각인되어 있으므로 생각이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순식간에 결정이 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네' 와 '아니오' 로 간단히 말하듯이...
파스칼은 '사람은 생각하는 갈대...'라 하였습니다. 이 또한 사람만이 생각할 수 있는 특징을 집어낸 것이라 봅니다. 내가 나를 생각할 수 있다...스스로를 비판도 하고, 사랑도 합니다. 마치 남처럼 보기도 합니다. 내가 나를 '객관적' 인 관점에서 '능력이나 위치' 를 자리매김 해 보기도 합니다. 나는 주관과 객관의 두 잣대기를 다 아우르면서 삶을 영위해 나갑니다. 내가 남을 생각 하기도 하고 온 우주를 생각도 합니다 인간이 갖고 있는 매우 특이한 능력...영적인 힘이라 봅니다.
(A) 우주에 나 홀로 존재한다면, 내가 누군지, 왜 존재하는지, 뭐 알거나 말거나 할 필요조차 없겠지요...모든 것은 그냥 당연한 상태인 것입니다. 이럴 경우에 나는 유일무이, 전지전능, 영생불사...뭐 우주 그 자체...이렇게 외롭게 수 수억겁, 무한대의 시간을 존재해 본 들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순수의식의 상태...숫자 '1' 입니다.
(B) 이제 피조물이 생겨야 하는 것입니다. 나와 닮은 그 무엇...그것은 입자, 먼지 부스러기, 박테리아 곤충도 되고 동/식물, 그리고 사람도 될 수 있겠습니다. 모든 피조물은 조물주의 작품이므로, 그 안에는 조물주가 공통적으로 사용한 기본재료가 있습니다. '수소원자' 라고 생각해 봅니다. 수소원자는 양자와 전자의 물질 '입자' 가 아니고, 모든 원소, 물질, 파동, 음의 에너지를 망라하는 그야말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다 가지고 있는 '전지전능한 존재' 인 것입니다.
보이는 물질의 상태... 숫자 '2' 입니다.
(C) 한 개체가 다른 개체, 나아가 조물주까지도 생각할 수 있는 피조물 즉 인간/인간의식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영성' 이란 단어로 대표되는 피조물의 의식작용... 숫자 '3' 입니다.
(1,A)와 (2,B)와 (3,C)를 각각 하나님/피조물/영성 또는 성부/성자/성신으로 표현할 수 있는바, 우주는 '聖神'의 단계에서 완성을 이루게 됩니다...
(참고문헌: God I Am, Peter Er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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