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察人事

우리가 별에 관심을 갖는 까닭은...

참 나 2004. 5. 1. 14:47
문화일보 - 디지탈신문 04.04.30일자
칼럼: 이태형의 '코스모드림 (제목: 별의 죽음) 에서 일부 인용합니다...

(전략)

A.
"지난번 수소가 모여서 별로 태어나는 과정을 알아 본 데 이어, 이번 주에는 별의 죽음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우주의 진리중 하나는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다는 것이다..."


B.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별의 내부에는 무거운 물질들이 계속 쌓이게 된다. 온도가 1억도 넘게되면 헬륨이 모여서 탄소를 만들게 된다. 그리고 더 높은 온도가 되면 질소.산소 같은 물질이 만들어 지고, 10억도 이상의 온도가 되면 철이 만들어 진다. 즉, 철보다 가벼운 물질들은 별의 내부에서 만들어 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C.
"태양보다 큰 별들은 '초신성폭발'이라는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게 된다. 이로인해 만들어진 많은 물질들이 우주로 퍼지게 되고, 그 물질이 모여 지구와 같은 행성을 만들게 된다. 즉 지구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물질은 별에서 비롯된 것이고, 그 속에서 태어난 인간도 역시 별의 부스러기인 셈이다. 인간의 뿌리가 별이라는 것을 안다면 우주가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이태형: 천문우주기획 대표. 충남대 천문우주학과 겸임교수-



(A) 문단과 관련하여 생각해 봅니다...


"끝이 없다면 시작도 없다...는 뜻이로군"
'에너지 불변의 법칙' 에서 물질이 완전히 소멸되어 없어진다는 것, 즉 절대zero 상태로 되는 것은 불가능 하므로 우주에 완전소멸 이란 있을 수 없다... 소멸이 안된다면 창조란 것이 있을 수 있으랴? ... 당연히 없다...

(소멸함이 없는데 창조만 있다는 것은 마치 사람,동.식물이 죽지 않고 계속 태어나기만 한다거나, 배설은 없고 음식을 섭취만 한다는 얘기처럼 어처구니 없는 것이죠?)


(B) 문단에 관련해서는...

모든 원소는 수소원자를 가지고 만들어진다...결국 수소가 만물의 근원이다...는 얘기 같습니다. (수소 역시도 쿼크로 구성되어 있다지요? 이 대목은 일단 놔둡시다... ) 어쨌든, 우주는 수소원자가 이합집산하면서 펼쳐내는 드라마 라는 얘기 아닙니까...

지구상의 원소의 종류는 수백종이더라도, 수소원자 (양성자)가 한개, 두개, 세개, 네개... 이백서른다섯개... 이렇게 합쳐진 상태란 얘기죠. 원소들의 합성은 수 십억도의 초고온이 필요하고 조건도 까다롭지만, 그 내용은 지극히 단순합니다.

컴퓨터가 2진법 (1 과 0) 으로 모든 일을 해 내듯이 우주만물도 수소원자 하나만 갖고 다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수소원자 속에는 우주 만물의 설계도가 이미 다 내재되어 있는 셈입니다... 아닐까요?

(이런 입장에서 본다면, 하나님은 인간, 우주 만물을 직접 만들어 내는 수고를 하실 필요가 전혀...없겠지요. 수소원자만 만들면 그 나머지는 자기들끼리 저절로? 시간이 지나면서 다 이루어 지니까요... 인간이고 동물이고 지구고 태양이고 은하마저도 수소원자들이 이리 딩굴고 저리 부딪치고 뭉쳤다 떨어졌다 하면서... 가 갸 거 겨.... 따로 할 일이 무어랴?...)


(C) 문단은...

우주만물은 별(항성)이라는 주방에서 수소원자 (양성자1,중성자1,전자1) 를 가지고 이루어지는 존재다 라는 뜻인데 "인간 역시 별이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는 입장이네요..." (그러니 우리가 별에 관심이 있을 수 밖에...?)

'中察人事'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느껴야 오래 산다고라...  (0) 2004.05.14
유명인사들 한강 출입금지...  (0) 2004.05.04
늘 좋을 수는 없다...  (0) 2004.04.28
인격장애 ... 많습니다.  (0) 2004.04.21
위기에 처한 생체 면역력...  (0) 200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