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察人事

삶의 주인과 종된 자의 모습

참 나 2006. 2. 27. 12:21

主人된 자는 절제, 균형을 찾지만, 從된 자는 한사코 극단을 추구하고 쾌락을 좆는다...왜?

끌려가는 자, 종된 자는 일상의 삶이란 자기작품이 아니다...평범한 일상이 주는 의미와 보람을 찾지 못하니 지루할 밖에... 삶은 남이 주도하고 있으니 나는 딴 짓을 해야 한다...마치 훈련장에 끌려온 예비군들의 모습처럼 지루하고 따분한 생각을 하겠지요. 

남의 뒷치닥거리나 하며 산다... 이경우 쾌락에 빠지려는 것이 유일한 낙일 수 있겠지요.
습관적 음주, 음주운전, 각종 유희와 오락에 탐닉하는 것, 밤늦은 귀가...싸움질과 폭력, 일상으로 부터 온갖 일탈되고 망가진 모습들을 연출합니다.

- 술을 먹어도 끝장을 보려는 심리
- 놀더라도 바가지가 깨지고 접시가 깨지듯 극단적인 모습
- 음식을 먹어도 배가 터져라 폭식하고, 부어라 마셔라

남에게 끌려 다니듯 사는 삶, 종된 자의 일상은 온갖 무책임한 행동들로 얼룩져 있다고 봅니다.  쾌감을 충족코자 하는 강한 욕구를 보인다...일상의 지루함과 스트레스 해소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들고 나오지만, 결국 자기절제를 잃고, 자기통제력을 상실합니다. 쾌감이 어째서 잘못된 것인가...자꾸 더 더 하면서 중독되기 때문이며, 만족을 모르니 한도 끝도 없으며, 파멸과 닿아 있다는 것입니다.

'자학' 의 모습이요, 자율신경실조란 의학적 진단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망가짐이란 자기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모습입니다. 그런 삶의 연장에는 '우울증' 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쾌감과 우울증은 정반대이면서 같은 뿌리지요. 울다가 웃는 갓난애기의 정서처럼...

삶의 주인된 자는 자기절제, 자기통제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도저히 망가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위대함' 이란 단조롭고 반복되는 일상의 일들을 잘 영위해 내는 것이라 하던데, 중용의 덕목과도 통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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