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察人事

어려운 상황도 이해 할 수 있어야

참 나 2006. 3. 3. 12:41

아직 많은 사람들이 사형제도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남의 복수심(avenge)에, 그것도 모자라서 아주 잔인하게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심심치 않게 봅니다.  어느 순간, 상황이 일변하여 본인 또는 주변의 누가 그런 일을 당하면 어떻게 하려고 그런 모진 생각을 한단 말인가...ㅉㅉ

 

우리는 '퍼즐게임판' 의 각 각 다른 조각일 뿐이다...어느 한 조각도 다른 조각보다 우월한 것이 없으며 모든 퍼즐조각의 가치는 다 같은 것이다...중요한 사상이라고 봅니다. 지금 나의 형편이 당장은 나은지 어쩐지 모르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허우적거리게 되면 무슨 일, 어떤 일들이 벌어질런지 아무도 장담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고 봅니다.  나도 힘들 수 있다...이것이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갖는다고 봅니다.

 

아프고 힘든 이웃, 일그러진 우리이웃을 외면만 할 수는 없다...


절대로 나는, 그처럼 어렵고 힘든 상황에는 빠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그 댓가로서 두려움, 불안, 공포를 엄청나게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왜냐...? 그곳으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겠지요.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최소한 '나' 만은,

 

나에게도 힘든 상황이 올 수 있다...그러한 상황에서 살 수도 있다...까지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온갖 불안과 걱정, 두려움과 공포는 이미 대부분 제거된 상태라 해야 겠지요? 그쯤되면,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남을 도와야한다는 생각을 자연히 갖게 되리라 봅니다만...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