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동물사료가 곧 사람사료 아닌가?

참 나 2006. 1. 18. 12:06

우리는 지금 무얼 먹고들 사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양식장 물고기를 비롯하여 사육된 오리, 닭, 돼지, 소...를 먹고들 살겠지요?

그렇다면, 양식업자들은 무엇을 먹이로 던져 주고 있는가?
이들이 주는 먹이 중에는 작금의 '말라카이트 그린' 을 제외하더라도, '푸대자루' 에 든 '항생제와 성장촉진제' 를 대량으로 먹인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든 빨리 덩치를 키워서...내다 파는 것이 양계, 축산업자들의 생각이겠지요.

물고기, 닭, 소, 돼지...들이 마치 찐빵처럼 부풀어 커지게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양계, 축산업자들의 꿈일 겁니다. 할 수 있다면 그런 약이라도 만들고 싶겠지요?  듣자니 미국의 축산업자들은  살을 더 찌게 만들려고 가축들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게 매우 좁은 공간에 가두어 키운다고 합니다. (활동을 많이하면 아무래도 살이 빠지겠지요? 이같은 '동물학대'가 따로 없으니... ㅠㅠ).

양어,양계,축산업자들이 퍼 먹인 '항생제, 성장촉진제' 성분은 도살될 당시 동물의 체내에 어느정도 남아 있겠지요?  그렇담 그것을 음식으로 먹은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될까요? '바로 그 동물들처럼 식욕이 촉진되고, 키가 커지고, 살이 찌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요즘 음식, 특히 서구화된 음식을 먹으면 식욕이 당기고, 아이들의 성장이 빨라지고, 게다가 체구가 커지는 것등의 현상이...바로 양축업자들이 가축들한테 바라는 그 모습 아닐까요?

부모세대만 해도 아무리 뚱보라도 30관, 즉 110kg 남짓이었는데, 요즘엔 뻑하면 150kg짜리도 흔히 봅니다. 병이라해도 '중병' 인 것입니다.  호르몬과 항생제에 오염된 음식을 자꾸 먹으니, 그 '부작용'으로 사람들의 비만이 생기고, 이윽고 심각한 사회문제화 되는 것이 아닌가... 동물을 살찌게 만드는 사료, 호르몬이 축적되어 사람조차 그 피해를 입고 있다...그런 추론이 충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미국 성인의 40% 가까이는 '비만' 이랍니다.  '비만' 은 암,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의 원인이며, 결국 '사망' 과 맞닿아 있다는 것 아닙니까?  오늘도 도축장에서, 도마 판 위에서... 전기충격으로 칼 질로 무수히 죽어가는 저 동물들 입장에서 본다면, 자기들을 찐빵처럼 키우고 부풀려서 잡아 먹고 희희닥거리는 인간들에게 복수를 한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닐겁니다.  결국 인간들의 탐욕과 무지가 빚은 '자업자득' 인 셈인데...지경이 이 지경이니 이를 어찌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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