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실천이 없으면 다 헛것이니...

참 나 2006. 1. 24. 11:23

아무리 잘난 사람도 행실이 조잡하다면 남의 비웃음을 살 뿐이요, 아무리 못나 보이는 사람도 행실에 반듯하여 경우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사람대접을 받게 될 것이다...

아무리 아는 것이 많은듯 떠벌이는 사람도 그 하는 행동이 말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의 말은 그저 재담삼아 듣기나 할 뿐 사람들은 그가 뭐라 하든지 굳이 신경을 쓰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연이나, 비록 무식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그가 앞장서서 실천하는 것을 본다면 그의 말과 행동은 자연히 무게가 실리게 되니 사람들은 그를 가볍게 대하지 못할 것입니다.

주변에서 듣기 좋은 말, 훌륭한 말, 그럴싸한 말을 전하는 사람들을 흔히 접하지만, 정작 당사자 본인은 그 말대로 실천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입니다. 그러면서 “늘 그 놈의 실천이 문제라...”고 자탄하는 것을 봅니다.

 

자칭 ‘깨달았다’ 는 사람이 있다면, 도리어 그는 ‘아직 깨닫지 못한 사람’ 입니다. 그 이유를 아십니까?  

'깨달음' 이란 것은 자격증, 합격증처럼 객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주변사람들, 일반인들이 그렇게 인정한다, 평가한다는 말...이다,  따라서 자기가 먼저 '나는 깨달았다' 라고 말한다면. 주변에선 아무도 그렇게 인정하지 않는데, 본인이 나서서 깨달았다고 한다...? 이는 '망발’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칭찬하는 일처럼 모자란 짓입니다.  

 

정작 그런 평가를 해 줘야 할 사람들은 가만히 있는데, 스스로 나서서 '나는 존자요...’ 하는 것은 '몰상식' 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겸손의 미덕’ 은 고사하고 자기존대에 급급하니, 깨달음은 차치하고 과대망상의 '사이비교주'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호흡수련이나 종교활동등을 하면서 ‘깨달았다’ 고 말하는 사람을 직,간접으로 대하게 됩니다만, 우리들은 그런 말의 맹점을 간파하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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