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머리카락이 부실하면 염색도 안된다!

참 나 2005. 11. 28. 16:26

오늘 오후, 사무실 근처에서 아줌마 이발사와 나눈 말 입니다. 

'머리카락이 부실하면 염색도 잘 안된다...'

 

그런데, 치과의사도 비슷한 얘기를 하더군요. 이빨 (턱 뼈)이 부실하면 임플란트도 못한다고... 뼈에 칼슘이 부족하면 골다공증인데 뼈가 엉성하니 그거 깎아내고 기둥을 박은 들 무슨 힘을 쓰겠습니까?  '피부화장' 도 마찬가지지요?  잘못된 식생활로 장(대장)의 건강이 나쁘다면 피부화장이 받을리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감기' 도 몸이 건강하고 평소 운동으로 기초체력을 잘 다져 놓은 사람은 가볍게 스치듯 지나 가지만, 약체 체질에서는 깊게 앓는 것을 봅니다.  암, 난치병...들도 건강한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회복이 빠르겠지요?  아예 잘 걸리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이렇듯 평소에 갖출 것을 갖춰 놓았다면 어떤 위기상황이 닥쳐도 가볍게 치뤄 내겠지요?  반대로 '내실, 내공' 이 부족하면 별 것 아닌 일에도 뼈가 곰삭아 내려앉고 쉽게 마음도 흔들리며 생지옥에서 버둥대다가 목숨을 잃는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인생이 '롱-런' 하는데 필수적인 '기본' 이란게 도대체 뭘까?

( 이 대목에서..."사는데 시련 없기를 바라지 말라" 는 선인의 말씀도 들립니다)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제1,  육체활동을 일상의 습관으로 하는 건강관리

제2,  올바른 인생관의 정립, 매일 매일 손질해야 합니다.

제3,  내 안에서 나를 이끄는 '참 나'(하나님)를 깨닫는 일 

 

'靈, 肉' 이 튼실한 사람은 인생살이의 풍파 -뭔 일을 겪더라도- 를 결국은 극복해 내며, 비관,우울에 그만 나가자빠지는 일은 없습니다. 

사람은 배우고 공부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기본적으로 자기 몸을 늘 가꾸고, 단련해야 합니다. 내 몸에 대한 예의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