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대의 무병' ... '크게 어질고 의로우면 병이 없다' 는 先人의 말씀입니다.
뭔 뜻인고...? 한참을 생각해도 알쏭달쏭 하겠죠? 대체 '질병' 과 '어질고 의로운 것' 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病 이란 '바이러스' 나 '박테리아' 가 몸 안으로 들어와서 재수없이 걸리는 것 아닌가...? 그게 아니랍니다. 병은 그렇게 생기지는 않는다...오늘 중앙일보 23면, 홍아무개 의학전문기자가 쓴, '면역력 키우기' 칼럼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 질문: 암세포를 주사한다면 암에 걸릴까요?
대답: 아니오! "
" 암 세포는 우리 몸 안에서 매일 만들어 집니다. 인체 세포 수는 무려 100조개! 이 중에서 매일 천여개의 암세포가 생기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 가 이들 암 세포를 청소해 내고 있습니다. 이같은 '면역력' 이야 말로 건강의 최우선 조건인 것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요인은 '마음의 평화' 가 깨질 때 입니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 현대인은 스트레스 완화를 담당하는 부신이 늘 퉁퉁 부어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령 외부의 세균, 곰팡이가 없더라도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병에 걸린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인체에 잠복한 '대상포진' 바이러스 조차도 인체면역력이 튼튼하기만 하다면 활동을 못한채 평생 몸 안에서 꼼짝 못합니다. 결핵이나 무좀, '암' 이든 병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는 이미 '과도한 마음고생, 즉 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적이 있다' 는 것입니다.
건강하고 싶다면 먼저 '마음의 평화' 부터 얻기 바랍니다. '영적인 안녕' 은 '인체 면역력' 을 가장 확실하게 지키는 방법입니다. 건강해야 행복합니다. 그러나 행복할 수록 더욱 건강해 진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건강은 '영적인 안녕' 에 있습니다" (이상)
'영적인 안녕' 이란 마음이 편해야 오래 산다는 얘기가 되겠죠?
어떻습니까? 이처럼 병이란 재수가 없어서 걸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마음을 잘못쓰고 편협하게 먹어서 걸린다는 얘기를 하고 있지요? 저는 '병에 걸린 죄인' 이란 말도 합니다만...심했나요? 암튼, 선인의 말씀 '대인, 대의 무병'... 과 '마음의 평화, 영적인 안녕이라야 건강...' 이 서로 잘 맞아 떨어지는군요. '스트레스' 의 탈출구 또한 '어질고 의로운 생활' 에 있다...
같은 신문엔 또, "남성들은 위기와 변화에 대한 적응 능력이 여성보다 훨씬 떨어져 고통이 배가 되는 것 같다" (남성의 전화, 이옥이 소장) 는 기사가 있습니다. 어쨌거나 남성이 '스트레스' 를 배로 받고 산다는 말인데... 생존경쟁, 고용 및 노후불안, 가족해체 현상과 부인의 발언권 강화, 가부장적 권위 붕괴 등으로 스트레스와 소외감이 심화되니, 남자 (73세)가 여자 (80세)보다 평균수명('02 기준)이 짧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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