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과도한 선팅차량' 을 단속한답니다.
이제 선팅업자들 굶어
죽는 것 아니냐...? 그러나 빛 투과율이 높은 필림을 팔게 되는 것 아닐까요?
단속 시작되면 이전 것을 떼어 내고 새로 붙이는 대체수요도
생기겠지요.
짙은 선팅은 뒷 차의 시야를 차단하기 때문에 안전운행에 방해가 된다고 하여 단속하는 것으로 압니다만,
정치인들이 무슨
제스쳐를 쓰건 간에 선팅은 단속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진국 수준에 걸맞는 자동차 운전문화 가 필요합니다. 품위있고 안전한
운전문화... 느닷없이 '한류' 가
세계각국에 퍼뜨려지고 있는데, 유독 우리의 자동차 운전문화 만 동남아 날나리 수준 이어서야 되겠습니까?
'안전띠 단속' 이 제 1탄으로 나왔고, 이어 '정지선 단속' 이 제 2탄... 모두 다 사고예방에 좋았다고 합니다.
이제 제 3탄 '과도한 선팅' 울 단속한다...
이는 안전주행 과 함께 '운전자 얼굴 드러내기' 라고 봅니다. 우리사회의 온갖 부정적 요소들, 오염문제...
들은 어떻게 개선해 나갈 것이냐? 지금 하는 식으로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라 봅니다. 하나씩 둘씩... 장막과
껍질을 걷어내고, 오염원을 찾아 내어 막아 버리면 되는 겁니다. 그동안 행정 당국에서 단속을 안하니까 그렇지
엄하게 단속하면 안 될 일이 있겠습니까?
당국이 단속에 나서는 것을 보면 이제 행정력이 뒷받침 되는가 봅니다.
과거
똥물이던 한강 물이 맑아지고 안양천, 중량천에도 잉어가 뛰놀고 있답니다.
오염,공해,붕괴위험의 대명사인 청계천도 뚜껑을 걷어내고 '개천에서 용 난듯' 세계 명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쥐구멍에도 볕든다' 는 말이 실감나는 일화...청계천 공사 때, 개천바닥에서 참외 씨가 싹을 틔인 것이 발견되어
화제였는데, 사람이 뱉어 낸 씨가 이리저리 흘러가다 콘크리트 틈 사이로 비친 햇빛을 만나 그곳에서 싹을 틔워
냈다고...생명의 신비여! 생명은 이렇듯 조건만 맞으면 언제 어디서나 새 싹을 틔운다 (하나님이 없어도...ㅋ!)
우리의 그동안 오염된 마음과 얼굴도 이제 '과도한 선팅' 을 걷어 내듯이 본래의 밝은 모습을 되찾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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