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시절...청나라에선 어느 청년이 나라가 몰락하는 꼴을 지켜 보다 이런 말을 했다더군요...
'내가 강하면 누가 감히 나를 업신 여길 것이며, 내가 약하다면 누군들 나를 가만히 내 버려 두겠는가'
세상의 남,녀 들이시어... 강해져야 합니다. 강하지 못하면 비참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남의 먹잇감이 되거나 이용 당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육체적, 정신적, 능력적으로 강해지도록 하루 하루 노력해야 합니다.
남,녀 간의 사랑(연애감정)이란 기껏해야 유통기한 2~3년' 짜리 호르몬인 '페닐에틸아민' 장난에 불과한즉, 영원히 있을 것 같던 애정이 어느날 부턴가 그만 엷어지고 맙니다. 믿을 구석이 없는 것입니다. 싫어도 평생을 같이 살아야만 하는 작금의 '결혼제도' 라는 냉엄한(법률적) 현실이 기다릴 뿐입니다.
결혼이란 서로 사랑하니까...좋아서... 마음이 맞아서... 같이 사는 것 쯤으로 쉽게 생각하고 들어갔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 짓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좋은 감정' 이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냥 '한 순간'
일 뿐입니다. 그러나 싫어졌다고, 마음이 안 맞는다고 헤어질 수는 없는 일...퇴로가 차단된 '일방통행길 결혼'...
따라서 일단 싫어진 다음의 결혼생활은 생지옥으로 변합니다.
누가 사랑 따위(?)만 믿고 감히 결혼을 하는가? '사랑을 없을 때' 의 계산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부부간 힘겨루기 싸움에서도 견뎌내야 합니다. 남,녀간의 사랑의 감정이란... 사람을 홀리게 해 놓고는 슬그머니
사라져 버리는 '사깃꾼' 같은 것이지요? 남자가 사깃꾼. 도둑놈이 아니고 바로 그 '사랑 호르몬(PEA)' 이 진짜
사깃꾼입니다. 거꾸로 말하고 싶은 남자들도 있을 겁니다만... 사랑의 감정이란 것, 믿을 것이 못됩니다...
맞지요? 맨날 하는 소리로 "그럴 줄 몰랐다" 고들 하니...
그러면 무얼 믿고 살 것인가?
그 누구도, 무엇도 믿을 것은 없으니... 진실로 믿을 것이라곤 '자신의 능력, 생존능력' 아닐까요? 그것을 키우시도록...
그 다음엔 무엇보다도, 내가 늘 먼저 '사랑'의 마음씨를 내는 것, 그런 능력...그것이야말로 최고구나...그런 여유도 가져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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