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야, 부부야 .

화장실 청소의 즐거움

참 나 2005. 10. 17. 10:09

일요일 아침식사후...고무장갑에 세정제, 브러시, 걸레를 챙겨들고 화장실 청소에 나섭니다.

세면대 물 빠지는 구멍을 분해해서 파이프 속을 죄다 긁어 낸다음 락스로 소독까지 한 후 조립 합니다. 쏴아~ 물이 잘 빠져 나가줘야 세면대도 더러움을 덜 타게 됩니다.

 

욕조와 변기 안, 팎에도 최신식(?) 세정제를 초록색 수세미에 바른 후 사정없이 닦아 냅니다. 지난 여름 이후 구석구석...끼어있는 시커먼 곰팡이, 찌든 때들이 사정없이 독한 냄새를 뿜어댑니다.  샤워기로 쫙 물을 뿌려낸 다음, 걸레로 물기를 닦아내면서 마무리 합니다. 화장실 위생은 물기가 있을 때와 없을 때는 격이 달라집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그런 생각을 미쳐 못했습니다. 주방 싱크대 위쪽도 건조해야 합니다.  늘 물질을 하는 주방, 화장실의 위생상태는 건조해야 합격점입니다. 

 

걸레의 효용가치...! 

걸레로 화장실 바닥의 물기를 훔쳐 냅니다. 질척대면 슬쩍 헹군 후 짜 내고 다시 물기를 닦습니다. 얼마쯤이라도 반복해서 물기를 닦아 냅니다. 뽀송뽀송한 화장실에 들어서면 편안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