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30일자 중앙일보;
"정지선 지키시오" 29일 서울 여의도에 삿갓 쓴 사람이 나타나 횡단 보도 정지선을 침범한 차량 운전자를 꾸짖으며 차를 후진시키고 있다. -안성식 기자-
(국회건물 근처, 흰 삿갓에 콧수염, 자주색 도포와 짚신 신고 흰 장갑에 긴 죽장을 내 뻗으며 정지선을 넘은 그랜저(?) 운전자를 혼내키는 장면 사진 나옴. 규칙을 지키는 일은 거기에 의식을 집중함 인데...
공사장에서, 혹은 오토바이 타면서 안전모를 써라 하는데 불편하다고 죽어도 안 쓸려고 한다고 들었음. 눈을 보호하는 고글착용도 마찬가지. 정지선은 '여기 밟고 지나가라는 선(?)' 으로 해석하는지 암튼 규칙을 지키는 일에 무신경합니다. 도통 의식이 없는 것 같군요. 나아지겠지요...)
<미국 운전문화 소개 2제>
1. 응급차가 도로에 질주할 땐 승용차들은 무조건 멈춰야... -1/15일자 중앙일보 독자투고-
우리나라에서는 촌각을 다투는 응급차에 전혀 편리를 봐주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미국의 도로교통법' 은 응급차나 소방차 싸이렌 소리가 들리면 모든 차들이 길 옆에다 차를 세우고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 그 순간을 틈타 응급차 뒤를 쫓아가는 얌체 운전자에게는 무거운 벌금을 물린다.
( -> 우리나라의 교통체증은 피해 주려고 해도 피할 공간이 없을 경우가 있음. 하여튼 이런 의식으로 운전한다는 것이 중요하겠음. 간혹 '가짜 응급차' 도 있다는 데, 이런 거렁뱅이 들이라니...)
2. " 미국 스쿨버스 '이유있는' 특권
학생 안전에 최우선... 한국 불감증과 대조"
한국 어린이가 하교길에 스쿨버스를 못 탄 일이 있었는데, 집근처 정류장에 서서 기다리던 부모가 웬일인가 하고 운전사와 대화하는 약5분간, 그 사이에 일대 교통이 완전히 마비되고 말았다고...
교통법규집의 벌점제를 알면 이해할 만 한 일이라는데, 빨간신호 통과 3점, 속도위반 4점, 뺑소니 5점, 정차한 스쿨버스 추월 8점!!...
아이들이 타고 내리는 스쿨버스를 추월하면, 운전면허를 즉시 정지 시키는 州도 있다고. 버스가 서면 뒷 차 , 옆 차 심지어 맞은 편에서 오는 차 조차 정지 해야만 한다 (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는 경우도 있다).
버스가 정차하면 빨간색 STOP 팻말이 옆으로 삐져나와 아이들이 있음을 알리고, 버스 앞에는 긴 막대기가 펼쳐지며 아이가 버스 앞에서 횡단하지 못하게 막는다. 버스운전자가 키 작은 애들을 못보는 일이 없도록 만든 장치라고.
미국에서 스쿨버스는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매일 44만대가 2천4백만명 이상의 학생들을 실어 나르면서도 2003년에는 사망사고가 단 한건도 없었던 주가 45개나 된다고... 이렇듯 미국의 노란 스쿨버스는 학생들을 태우고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도로위에서 특권을 누린다고 함.
한국의 '어린이 보호차량' 팻말을 붙인 유치원과 학원버스들, 아무리 애달프게 써붙이고 다녀도 아랑곳 하지 않고 양보 없는 운전자들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오늘도 내 눈에는 마주오는 차도 멈추게 하는 미국 스쿨버스가 위풍당당하게만 보인다는 제보 내용 올시다
-문화일보 홍현주박사의 미국학교 엿보기 <5> 회차-
*미국에서는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할 "삼(3)스" 가 있다고 하는데...
" 3위: 폴리스, 2위: 앰뷸런스, 1위: 스쿨버스 " 라고
1/16일자 아침 TV방송에서 현지 인터뷰 한 내용인데요,
Schoolbussssssssssss..... ! 진짜 " 위험! "
추고:
문화일보 홈피 5개월 연재중인 배영순 교수의 <방하차서 건강이야기> 에 공감하는 바 있어 조금 소개할 까 합니다...
[ -> 90년대 부터 대학교수, 한의사, 일반시민들로 꾸려져온 '세상만들기 (www.e-sesang.or.kr)모임을 통해 축적돼 온 것들. 삶의 방식을 고민하고 사람의 가치가 살아있는 건전한 생활세계를 만들기 위해 여러사업들을 벌이고 있다함.]
병이 걸렸다는 것은 평소 생활습관을 잘못한 결과로 벌을 받는 것인데, 이 생활습관을 고쳐야 근본원인이 바로 잡히면서 병이 치유되는 것인데 현대의학은 약을 먹이고 수술을 하고 하면서 환자가 병의 원인을 성찰하여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을 기회를 뺏고 있는 격이다. 현대의학이 발달하면 할 수록 더욱 더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를 박탈 당하게 된다는 얘기, 결과적으로 개인은 원인도 모른채 치명적인 병으로 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다...
개인과 사회와의 바람직한 관계형성은, a.상호성, b.등가성, c.동시성 이 있어야 함.
상호성이 없이 일방적일 때 이미 관계는 죽어 간다.
또 나와 너가 등가성을 상실하면 상호성은 균형을 잃는다. 평등한 관계가 무너진다는 것, 그때부터 관계의 왜곡은 시작된다고...
동시성에 대해서는 상호성과 등가성이 동시적이라야 한다는 것이며 동시적이지 않는 상호성과 등가성은 성립될 수 없다는 것.
[학술적인 단어들이 나열되었는데, 쉽게 말하면 '수평적 인간관계' 를 말한 것이 아닌가 싶음]
사회와 개인의 원만한 인간관계가 질병예방의 최우선 조건'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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