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미있는 노래가 있습니다.
위치스(witches: 마녀)의 '떴다, 그녀" 인데... "좋아! 좋아! 네가 와서 좋와!" 하면서 '내가 너를 보니
무쟈게 좋다' 는 감정을 쏟아 붓듯이 외쳐댑니다. 이 노랫가사를 '화두' 로 삼고자 합니다.
지금 그리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누구랄 것 없이 인생일대의 중차대한 사항이라 봅니다.
'이 어려운 문제만 극복해 내고 나면 내 인생은 필시 한 차원 올라설 것이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 내가 보고 듣는 온갖 싫은 것들, 고통스럽고 짜증나고 열받고 속이 뒤집혀지는
'Oh, No' 하는 것 들이, 어떻게 하면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고 편해질 수 있을까...
지금까지 나를 괴롭혀 온 부정적 에너지들, 이제 이러한 에너지들과의 화해를 하려 합니다.
이들과의 진정한 화해가 없었기 때문에 이날 입때까지 그들을 대하기만 하면 나는 괴로웠던 것입니다.
화해없이 계속 피해다니기만 한다면 앞으로의 나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이들의 괴롭힘으로부터 영원히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마음의 평화...'
- 달빛 창가에 비친 대나무 그림자 라도 즐기려면...
- 추석날 즈음하여 얼큰히 오른 취기와 벗 삼아 흥얼거리며 노닐라 치면 '마음의 평화'를 가져야 합니다.
"그만한 일로 힘들어 하다니, 그 나이 먹도록 인생을 어찌 살았길래, 딱한지고..."미래의 내가 나 한테 질타합니다.
그러니, 이제 맞붙어 씨름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씨름을 하려면 상대가 있어야 하겠지요?
역설적으로 그 싫고 괴로운 상황, 장면, 에너지들이여 '어서 오라, 조아 조아 네가 와서 조아' 하며 반기겠다는
것입니다. 조잡한 테크닉...일 수도 있습니다만, 암튼 "좋아! 좋아! 네가 와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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