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신명세계

참 나 2005. 6. 10. 11:23

선인들이 전해주는 얘기 가운데...인간에게는 영혼(3혼: 이혼,동혼,각혼)이 있고 7백(일곱가지 체백) 있다...? '영'은 하루살이 크기 정도의 보잘것 없는 것, 꾀죄죄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산신령처럼 엄청 큰 영도 있다...  

 

영은 어린아이의 것도 있겠지요?  그러나 '학습능력' 은 없다고 봅니다. 학습은 두뇌 전두엽의 작용(기억, 추론...)이므로, 새로운 것을 배워 익히고 옛것은 버리고 하는 것은, 생명이 있을 때 유기적 작용으로 육체 오감을 통하여 배우는 것이지, 죽으면 육체감각(오감)이 끊어지므로 '감각및 사고, 총체적 인식불능' 이 되어 학습이 이루어 질 수 없다고 봅니다.  

 

어렸을 때 죽었다면 끝까지 (흔히 조상제사를 4대를 모신다면, 한 120년 쯤 존재한다...?) 어린이 영 그대로요, 늙고 병들고 치매에 걸려 죽었다면 죽을 당시 그 상태의 혼수상태 같은 영이 남겠지요. 의식이 명료한 영을 만든다면, 죽을 때 유언을 하고 자신의 죽음을 대비한 경우...라 하겠습니다.  9.11테러 뉴욕 쌍둥이 빌딩이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처럼 별안간 건물전체가 폭싹하거나, 혹은 도로 교통사고로 즉사했다면 영은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도 없고 자신이 죽은 그 장소를 떠나지 못하고 맴돈다고도 합니다. (본인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른다....누가 얘기해 주지 않으면 자기가 살아 있는 것으로 아는 것도 당연하겠지...) 

 

영은 거짓말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고 차려놓은 음식도 사람이 먹으라고 해야 먹을 수 있답니다. '신명은 진리에 지극하다' 영의 세계에서 죄를 지으면 그 고통이 엄청날 뿐만 아니라...밖으로 다 드러나기 때문에 숨길 수가 없답니다. 사람이 허락해야만 할 수 있고 금지(애 낳은 집에 쳐 놓은 금줄...처럼)된 곳에는 함부로 출입도 못한다고 합니다.  

 

'영' 에게 정보전달의 방법이 없겠는가...?  현대 과학이 아직 있다, 없다, 대답을 못하는 분야가 아닐까요. '영파'...'우주에너지'...

 

꿈...은 살아있는 육체가 하는 짓이죠. 생명상태에서의 '두뇌활동'. 죽은 몸(체백)과 영을 얘기할 때는 다르겠지요? 귀신이나 신명들도 잠을 자고 꿈을 꿀 수 있을까요? 아마 그럴 수 없으리라 봅니다. 동물들은 꿈을 꾼다지요...?

 

(물론, 검증되지 않은...줏어들은 얘기입니다. 논리상 모순도 보이나요?)

 

산 자(이승세계)에게 죽은 영(저승세계)이 아무 연고없이 함부로 개입할 수는 없다...해서도 안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운수가 다 해 죽어 소멸된 영 따위가, 직선조, 외선조의 간절한 소망, 음덕으로 힘들게 운수를 받아 태어난 지엄한 삶에 간섭하다니? 썩 물렀거라! (ㅋㅋㅋ...뭐 귀신따위 심각할 것은 없겠지요...산 귀신(?)이 더 무섭다는데) 

 

신명...등은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다..."고 하지요?  이 말 뜻은 신명조차도 사람이 불러서 쓰는 것이다...로 해석합니다.  간절히 소망하면 신명의 감응, 가피가 있을 것이요, 그런 것 따위가 있을리가 없다..고 하여 무관심하다면 신명 등이 함부로 얼씬거릴 수 없다는 뜻이 되겠지요? 

어쨌거나 사람은 건강해야 합니다.  건강하기만 하다면 우리가 '귀신, 신명' 따위를 부렸으면 부렸지, 하릴없이 접신되어 피해를 보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순간적으로 머리에 충격이 와서 정신을 잃는다던가 했을 때...나쁜 생각에 집착할 때 좋지 못한 객귀가 침입할 수 있다죠? 

 

모쪼록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운동을 통하여 육체건강을 유지하십시요. 의식을 바르게 하고, 하고자 하는 일을 하신다면 절대로 삿된 기운에 눌리는 일은 없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가급적 바른 생각을 하시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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