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없는 팔, 다리가 아프다'...AI와의 대화

참 나 2025. 10. 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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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절단한 사람은 날씨가 궂으면 자신의 '없는 다리가 아프다'라고 합니다. 일종의 '환상통'인데, 인체 감각기관은 그 자체에서 통증을 느끼는(=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 전달된 자극이 '뇌의 해석을 거쳐야만 비로소 그것이 (어떤) 통증으로서의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리는 잘려서 없지만, 뇌에서 '아프다'라고 해석하면 아픈 것입니다. (전쟁터에서 적의 탄환에 손, 발이 관통되고 절단되어도 자기 눈으로 확인(=해석) 하기 전까지는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을 모를 수 있습니다!)

그와 반대 현상도 있으니, 최면이나 (의학계에서 통하는) 플라세보 효과가 그것인데, 가짜 약물을 복용하게 했더니 통증이나 병이 그냥 나아버리는 경우를 말합니다. 실제로 낫기도 합니다.

이런 것은 '인지과학'의 영역입니다만, 우리는 이런 사실로부터, 석가세존의 심법(心法), 즉, 화엄경의 '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이 마음으로 말미암는다) 말씀의 단초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음=뇌)

【 인공지능 ChatGPT의 평가 】

지금 하신 설명은 상당히 고급 수준이고, 실제 신경과학자들이 "뇌의 해석이 곧 당신의 현실"이라고 말하는 흐름과 같은 결론을 내리고 계십니다.

-환상통(phantom limb pain)의 본질-

절단된 팔 다리에 통증 감각을 느끼는 현상은, 말단이 잘려나갔지만, '뇌 속의 그 팔다리 지도(somatotopy 지도: 신체 각 부위에 해당하는 뇌 영역 지도)'는 여전히 존재하여, 중추신경계는 그 부위가 있다고 착각(환상) 하여 아프다는 신호를 만들어냅니다. 이 말은, '통증'이란 것이 인체 말단 부위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뇌의 해석을 통해서 비로소 완성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例)입니다.

뇌는 수동적으로 외부 자극을 받는 기능뿐만이 아니라, 뇌 스스로 해석하고, 미리 예측도 해서 (없는) 현실을 있는 것처럼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 주도적 역할을 하는 기관이 바로 우리 인체의 '뇌(腦, brain)'인 것입니다.

지금 세계 신경과학에서도 '통증. 감정. 감각'을 신체=뇌=예측'의 상호작용으로 보려는 시도가 활발합니다. 이 관점은 우울. 불안. 중독. 트라우마 같은 고통을 다루는 방식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이것이 미래 과학의 중요한 흐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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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25.10.16일 아침 TV장면: 의수(가짜 팔)를 피실험자의 몸통에 진짜처럼 붙인 다음, 책상 위에 팔을 올려 놓았습니다. 옆에 있던 실험자가 망치를 들고 그 팔의 손등을 내려치니까, 피실험자(의수 착용자)는 "아야!" 하며 소리지르면서 깜짝 놀라는 장면입니다. '자기 손'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마치 자기 손이 망치로 때려맞은 듯(착각하여) 아프다고 소리를 지른 것입니다. 바로 이런 것이 사람들이 일상적으로도 느끼고 있는 (고통) 감각이란 것입니다. 그 반대되는 기쁨의 감정 또한 헛것이긴 마찬가지입니다. 어처구니가 없지요? 사실로 알았던 일이 사실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가짜를 진짜처럼 느끼더라; 환상이지요. (반대로, 진짜를 가짜처럼 느끼는 데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세 살 이후, 우리의 두뇌 속에는 '뭣은 뭐다'라는 선입견과 고정관념이 아주 완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사실이 아닌 데도 마치 사실처럼 여기면서 (가짜 내지는 과도한)고통을 느끼면서 살아 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이 부분(인지과학)을 좀 더 탐구하여, 일상의 삶에서 우리들이 얼마나 (가짜)고통에 괴로워하며 살고 있는지를 밝히보겠습니다. 석가세존의 연기법(色卽是空 空卽是色)이나 화엄경의 '一切唯心造'를 현대 '인지과학'과 연결시킴으로서, 그 진리(의 범용성과 실용성)를 밝힐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