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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宇宙; cosmos)의 나이는 138억 년이라 합니다. (물론, 그 이전과 앞으로도 우주는 계속 존재할 겁니다만, 암튼)
우리 태양계(the solar system)와 행성 지구(planet Earth)의 나이는 45억 년이다,
45억 년 그 이전에는 '태양계'란 것이 존재하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는 존재하고 있었다,
우주 관점으로 볼 때, 태양계/지구는 새로 생겨난 것입니다.
만약, 지구(생태계)가 황폐화되어서 생명체란게 존재할 수 없는 불모지(화성처럼)가 되어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우주에서, 오직 지구에만 (지적)생명체가 있다 라고 가정한다면;
만약 이 지구에서 그런 생명체가 사라져버리면, 이 광막한 우주(宇宙)에는 생명체란게 하나도
존재하지 않게(=全無, nothing) 된다는 것 아닌가? 그런 황당무계한 얘기가 과연 성립할 수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45억년 전, 지구가 나타나기 전(前)까지는 뭐란 말인가?
우주에 생명체란 것은 암껏도 없었을 터이다, 그런데 어떻게해서 없던 생명체가 생겨났다는 말인가?
이에 대하여, 요한복음 1장에는, 태초에 말씀(=the Word/ logos/ 理/ God)이 있었고,
그로써 비롯되었다 라고 씌여있습니다.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John 1:1>
나는 이것이, 우주는 생명(현상)으로 가득차 있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봅니다. 즉,
우리 태양계/행성 지구가, 우주에서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진다 한들 아무 걱정할 것이 없도다,
왜냐하면, 우주에서 뒤늦게 생겨난 태양계/지구(생태계)가 증명하듯이, '생명체'란 것은 조건만 맞으면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1은 그러한 가능성(potentiality)을 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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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요한복음의 '말씀(the Word)'이란 단어는, 깨달음을 얻지 못한 사람은 결코 사용할 수 없는 말 입니다.
그것은 일상의 삶에서 따지는 모든 가치판단(values; 좋고 나쁘고, 크고 작고, 더럽고 깨끗하고...)을 빼낸,
고정관념/선입견에 물들지 않은 '순수의식' 내지는 '법칙(理)'을 말합니다.
달리 쓸 말이 없기에, 말씀 (the Word) 또는 신(God)이라 한 것 뿐이지요.
< "And the Word was God." John 1:1, "그리고 그 말씀이란 것은 곧 하느님神 이었도다." 요한복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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