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 약 2,500년 前 (BC 6세기)에 고대 그리스에서 살았던 노예이자 이야기꾼인 이솝(Aesop)이 쓴
'우화(寓話, fables)'는 동화책은 물론, 학교의 교과서에도 실려 있습니다. 그 우화에는 여러동물이 등장하는 데,
실제로는 사람들의 온갖 행태를 풍자(諷刺), 희화화한 것이다, 그것은 내 주변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인 것입니다.
서로 싸우던 중 '사람같지도 않은 놈'이란 말을 내뱉는 것을 보는데, 사람이 처음부터 사람은 아니었다, 시초는
동물이었던 즉, 돌연변이와 진화를 거듭해서 사람이 된 것이다. 그 증거는, 엄마 뱃 속에서 수태된 이후, 태아가
형성되는 모습에서 드러납니다. 생물 종(種)은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는 순간에서는 차이가 없다, 이후 세포가
분열하는 초기단계는 그것이 어떤 특정한 동물의 태아인지를 알 수가 없다, 사람의 태아인지 알 수 없는 것은
물론이다. 인간을 비롯하여 모든 동물들은 한 원시생명체(공동조상)로 부터 분화되어 나온 것이란 증거다,
(진화再演設, '개체발생은 계통발생을 되풀이한다' E.H.헤켈 1834~1919)
내 주변에서도 사람이 동물처럼 반응하는 것을 봅니다.
사람은 생각을 한다해도 동물들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많은 경우에서 사람도 생각을 하지 않고,
말/행동을 하는 것을 본다, 눈 앞에 당사자가 있는 데도, 입이 씰룩거리면서 혼잣말을 해 댑니다.
어떤 경우에는 아주 험악한 말도 뱉어냅니다. 자제력이 없어서 일까요 아니면 들으라고 한 소리일까요?
떠오르는 대로(속에 담아두지를 못하고) 바로 반응하는 것은, 굳이 원숭이가 날뛰는 것을 예로들지 않더라도,
모든 동물들이 일상에서 하는 짓이다, 따라서, 상대의 말을 듣자마자 대꾸, 반응을 한다는 것은,
a. 나는 지금 (이솝우화의) 동물들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b. (형식과 내용에서) 내 반응은 십중팔구 거칠고 조잡하고 실수일 것이다,
c. '사주팔자'에 고스란히 볼모잡히는, 즉 사주팔자 대로 살아야 하는 인생인 것이다,
사람은 동물처럼 반응하듯 살아선 안된다, 무언가를 보고 들었을 때, 잠시 간격을 두고 생각을 정돈해서
그 다음에 말을 하라, 그것이 동물과는 다른, 사람의 행동이다, 그것이 가능할 수록 '된 사람'인 것이다.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것은 차라리 점잖은 편이다. TV 토론에서도 흔히보는데, 제법 배웠다는
사람들이 토론하면서 상대방 발언도중에 치고 들어옵니다, 매너, 상식 그리고 인품이 없는 짓입니다,
이것은 일상적으로 연습해서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있다, 삶은 '의식'이 주도해 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함으로서, 나의 출생배경, 신체조건, 생활여건, 남들의 평가, 사주팔자(삼재, 살煞 따위), 풍수,
전생의 업보, 神占/꿈/관상, 내 혈액형의 문제점 등을 극복(克復)해 나갑니다, 내 의식과 의지 밖의 것들이
내 삶과 인생을 흔들어대지 못하게 합니다, 이쯤되면, 점쟁이도 점사(占辭, 점괘)를 낼 수 없다,
마음공부인 수도를 통해서 이런 경지를 터득해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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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이솝우화(Aesop's Fables)의 대표적인 이야기:
1. 북풍과 태양
2. 곰과 나그네
3. 사자와 쥐
4. 금도끼 은도끼
5. 농부와 독사
6. 양치기 소년
7. 토끼와 거북이
8. 시골 쥐와 도시 쥐
9. 개미와 베짱이
10. 여우와 두루미
11.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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