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은 해롭다!
입계의완(入界宜緩)이란 바둑의 명언은, 나와 상대 또는 나와 세상살이의 경계를 만났을 때, 조심스럽게
천천히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다. 남녀가 연애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자기 버릇과 취향대로만 했다가는
낭패를 면치 못할 것이다, 결코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
'입계의완'(들어설 땐 살피듯 천천히 함이 마땅)은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도 두루 적용할 수 있는 명언이다,
곤충들이 움직일 때, 더듬이질 하는 것을 떠올려 보라. 세상살이는 그렇게 살펴가야 하는 것이다,
선인들 말씀대로 '다리를 건널 때에 강물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건너듯이' 그리 살라,
뿐만 아니라, 삶과 죽음이 갈리는 싸움터에서 처럼, 처연(悽然)하고 비장한 마음의 각오를 갖고 살라.
남들과 싸우는 것을 즐기는 사람 한테는 안된 얘기지만, 잘난척 하지 말라,
결이 다른 사람들끼리 모인 집단 (단체, 모임, 조직, 가정)에서 서로 싸우고 대립하는 일은 얼마나 해로울까?
'싸움'은 서로의 마음이 오고 가는 길을 다 막아버린다, 그리하여, 모임을 황폐화시키고 망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러면, 화기애애하고 화목한 집단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사람들이 웃고 산다! 거기에선 인간사회에서 좋다고 말하는, 온갖 밝고 긍정적인 모습들이 다 나타난다,
사람들은 서로 의견을 주고 받고, 상대를 배려하며, 도와줄 줄 안다, 유형 무형으로 유익한 일들이 생긴다,
사람들의 예의가 있다. 함께 있다는 것이 즐겁고 보람있다, 삶이 활기차다,
싸움이 벌어진 '모임'에서는 그런 일들이 불가능하다, 모임(조직)의 분위기는 식어버리고 적막강산이다,
뭘 해보려는 의욕이 없다, 싸우는 사람이 병(정신적,신체적)에 걸리지 않는다면 그것이 기적이다.
스트레스가 심하고, 술과 담배, 불면증으로 5년 쯤 지내다 보면 암(癌)을 진단받는 일도 생긴다,
상대와 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은 미련하다, 그것은 삶이 아니라 지옥을 만드는 것이다,
자신의 특질(特質)을 알라, 자신의 개성을 (섣불리) 드러내지 말라,
무얼 봤다하면 꼭 한 마디를 해야만 하는 '못된 버릇'을 그만하라 (A형)
욱하고 화내는 버릇도 이젠 끊어라 (A,B,O형 공통)
어렸을 적 부터 걸핏하면 '기분이 나빠지는 버릇'을 이제 그만해라 (A형)
내지르듯 말하기, 거두절미 하는 말 버릇(군대식 표현)은 배우자 또는 친구사이에서도 무례하다,
구차하더라도 친절하고 충분하게 설명하라, 상대에게 문자(text)를 보낼 때도 그렇게 하라,
'인성교육'이란 것은, 이런 것들을 잘 가르치는 일이다,
어른이 됐을 때는 고쳐졌거나, 자신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관리하면서 살아야 한다,
이런 것들은 과거 조상들의 삶과도 다르다, 오늘날 민주(民主)사회에서의 '시대정신' 이다,
자기 생각에 성에 차지 않더라도 (7~80%), 집단의 화목을 위해서는 가치있는 일이다,
내가 한 번 참음(집단에의 헌신)으로써, 화기애애한 '단체생활의 즐거움'이 펼쳐진다,
상대와 굳이 대립하지 말라, 싸우지 말라,
길거리에서 운전 중이던, 부부 또는 부모자식간에도 마찬가지다. 참고 또 참아내야 한다,
그것은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고 보상을 받는 일이다.
평가, 칭찬은 내가 나 한테 주는 것이다 (예; 나는 충분히 괜찮은 놈, 세상에 이로운 존재다, 자기긍정)
p/s
백인당중유태화 (百忍堂中有太和: 참고 또 참는 곳에 크게 화목,조화,평화로움이 있다)
가화만사성 (家和萬事成: 내가 참아서 가정이 평화로우니 이로써 모든 일이 다 잘 된다)
인화 (人和: 사훈이나 가훈의 첫 째; 내가 참고 용서하면서 좋게 지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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