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최선을 다한다' 라는 말의 무서움

참 나 2019. 7. 20. 13:10

"최선을 다 한다"


그것은 우리가 매 순간, 죽을 힘을 다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게 진을 빼가며, 쥐어 짜듯 해야만 우리가 살 수 있다는 것일까?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적으로 불행한 삶을 사는 나라에 속한다 하지 않는가?

사람들은 "최선을 다 한다 또는 열심히 한다" 라는 말을 즐겨쓴다,


그것은, 무한대의 힘듦을 뜻한다,  경쟁 그리고 엄청난 스트레스에 짓눌리게 되는 것이다,

태어남의 축복은 다 어디로 가 버렸는가?  '산다' 라는 것이 고작 이런 것이었나?

방금,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이 극단적 선택(자살)을 생각해 봤다 라는 통게가 나왔다.

('19.7.24 KBS뉴스)  좀 지난 통계로는, 우리나라의 청소년 25%는 정신질환이 있다고 했다, 

우리가 이웃, 길거리에서 부딪치는 사람들과 무슨 일을 겪게 될런지 우려스럽다,

다 들 조심하며 살아야 한다, 


최선을 다 하지 못했을 경우에 나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가?

더 잘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감 그리고 죄책감에 불안해 한다,  

'최선을 다 한다'?  '열심히 산다'?  '하면 된다'?

듣기는 그럴 듯 한데, 그다지 좋은 말들이 아니다, 사는 것이 그처럼 힘만 들어서야 쓰겠는가? 


삶은, 행복해야 한다, 사는 것이 즐거워야 비로소 태어난 보람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현실은 그런 것과는 많이 동떨어져 있다,   

누구를 막론하고, 최선을 다하고 치열하면서도 극한적인 삶을 계속 하지는 못한다, 

목표는 최선...인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다, 그 때 공연한 불안, 우울이 찾아 올 것이다,  

요즘 유행하듯이, 유명인사 들이 '극단의 선택(자살)'을 하는 것도 그 까닭이 아닌지.


'대충 하고들 살아, 똑 부러지지 않아도 괜찮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