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한민족의 대이동' 이란 단어는 처음에는 없었던 것인데 거의 오십 년 전에 본인이 처음 만든 말입니다.
고등학교 세계사 시간에 '게르만족의 대이동' 이란 말에서 착안하여, 우리나라에서 명절 때 마다 지방에서 온 사람들이
대대적으로 귀향 길에 오르는 현상을 보고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만들어 붙인 말인 것입니다.
b.
나뭇잎이 초록색인 이유는 제가 처음 발견하고 설명했습니다.
크레파스를 집어 듭니다. 하늘의 파란 색을 칠하고 난 후에 땅의 황토 색(노란 색) 덧칠하면 초록색이 만들어집니다.
우스운 것 같아도, 나뭇 잎에서 하는 일이란게 이와 다르지 않다, 대기의 청색소와 땅의 황색소를 합성하는 것인데
그것이 다른 색이 되려면 불필요한 짓을 하나 더 해야 하겠지만, 초록색 이라면 따로 에너지를 쓸 필요도 없다...
c.
한자의 제비 연(燕)자와 삼킬 연(嚥)자가 같은 글자로 쓰는 이유는 제가 처음 발견해 냈고, 설명을 했습니다.
영어단어에서 swallow는 첫 번째 뜻이 제비 이고, 두 번째 뜻은 '삼키다' 입니다. 도대체 이런 일이 어떻게 생겼을까...?
그 이유는 제가 처음 발견헸습니다.
즉, 예로부터 제비새끼들은 어미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받아먹을 때, 주둥이를 있는대로 크게 벌리고서는 먹이를 받아
삼키는 데, 그 품새가 예사롭지 않더라, 그 모습을 지켜보던 고인(古人)들이 삼키는 데에는 제비새끼를 따라갈 자가 없다...
하여 삼킬 연자를 제비 연자와 같이 쓰기로 한 것이지요. 제비 연자 앞에, 입구( 口)자 부수를 하나 더 붙였습니다만, 암튼.
중국 (한자는 우리조상이 만들어 쓰던 문자라고도 합니다만)의 언어 체계를 서양사람들이 고스란히 차용하여, 제비와
삼킨다 라는 두 단어는 한 단어로 표기하기로 하였다, 그것이 오늘날에 이르렀다는 추론이 성립합니다.
d.
'참 나' 라는 단어는 오래 전 부터 있어 왔으나, 이것이 다른 말로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가 없었습니다.
'참 나'는 사람을 포함, 모든 생명체의 생존의식을 통칭하는 것으로서, 너와 나는 물론, 모든 생명체가 다 똑같다는 겁니다.
여기서, '참' 이란 말과 대비되는 '거짓', 나아가 '거짓 나/가짜 나'...는 개성 또는 삶의 발자취가 반영된 자아의식 으로서의
아무개 나 인데, 이것은 가짜 나...인 것입니다. 그것은 언제든지, 얼마든지 계기만 있다면 내 의지로 변경 (경영, 운영)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이 아닌 거짓, 가짜 나...다,
지인들 사이에서 흔히 말합니다. '너 참 많이 변했다', 오랜 만에 만난 친구는 알아보기 조차 힘듭니다. 그처럼 외모나
사상, 생각 따위는 얼마든지 변합니다. 그런 것은 참된 것이 아니니 '가짜 나' 다,
'참 나'는 예로부터 종교/철학/일상생활 등에서, 하늘, 하느님, 천주(天主), 천(하늘天)...이라 하여, 구하고 빌어왔던 모든
상(像)과 사념, 이미지...와 같은 말입니다. 하늘 또는 하나님...은 곧 '참 나' 란 것을 말한 사람은 내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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