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다양성'을 찾는 이유

참 나 2010. 2. 18. 13:39

'맛' 은 오미(五味)를 꼽는데, 그 중에서도 단 맛을 제일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 맛, 짠 맛이 있고,  매운 맛,쓴 맛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고소한 맛, 싱거운 맛, 아리고 비린 맛, 떫은 맛도 있다, 

음식은 이런 맛들이 어우러져서 오묘한 맛의 세계를 연출합니다.  단 것, 한 가지로는 맛있는 요리가 될 수 없다. 


'다양한 맛' 이 있어 줌으로서 사람들이 그 중에서도 단 맛도 좋아하는 것이다,   

사람도 논리적인 사람과 감성적인 사람, 뜨거운 사람과 찬 사람, 빠릿빠릿하고 어눌한 사람, 과격한 사람과 뜨뜻미지근한 사람이

다 같이 어울려 사는 것이 자연스럽다,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다양함 속에서 같이 살아가는 '공존(共存)의 기술' 입니다. 

소금은 NaCl인데, 이는 맹독성을 지닌 나트륨과 염소가 합성, 중화된 물질입니다.

두 개의 猛毒이 합쳐져서 인체의 필수성분이 된다,  말 많고 탈 많은 활성산소 (자유기, free radicals, AOS)도 인체시스템이

사용하는 산소의 찌꺼기, 부산물 입니다.  그 반대쪽은 SOD (Super Oxide Dismutase, 항산화효소, Scavenger)입니다. 

인체 세포는 활성산소를 만들어서 체내 온갖 세균을 죽이는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SOD를 만들어서 쓰고 남게 된 활성산소를

청소토록 하는 것인데, 나이가 들면 이 SOD의 생성속도가 더뎌져서 쓰고남은 활성산소의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소거제(scavenger)부족할 때, 항산화제 (Vitamin B, C, E, Q...)를 보충해주면 그것이 해결책이 되는 겁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뱃 속(위장)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런 사정이 생깁니다. 

음식이 들어오면 위액, 즉 염산이 쏟아져 나오면서 단백질을 소화시키고 (펩시노겐 ->펩신) 음식물 속의 세균도 죽입니다만

문제는 그 다음에 있습니다.  소화가 끝난 상태의 강산성 음식물(유미즙)이 십이지장으로 넘어간 다음에는 알칼리성 물질로 

즉시 중화시켜줘야 합니다. 만약 안 그러면 작은창자가 강한 산성 소화액 때문에 다 녹아버려 죽게 될 겁니다.    


따라서, 유미즙을 십이지장에서 다 중화시키지 못하면, 음식물은 절대로 그 다음 단계인 작은창자로 넘어갈 수 없습니다. 

이 때, 췌장(이자액/소화효소)과 특히 담낭(담/쓸개즙) 에서 '강 알칼리'를 내 보내야 하는데, 체질적으로 이 기능이 시원치

않은 소음인(잘 체하는 사람) 노인네들, 과식한 사람은 pH(酸度) 중화작업이 더뎌져서, 급체를 포함하여 위장기능이 올스톱

하는 겁니다. 급/만성 소화불량, 위하수로 생고생을 하면서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   

 

* 위산과소증, 위산부족증, 저산증, 위산결핍증 땨위를 영어로 '하이포클로어하이드리아'(Hypoclorhydria), 무산증은  

'어클로어하이드리아'(Aclorhydria) 라고 합니다.  성인 중 줄잡아 20% 정도에서 시작해서  50대 이상부터는 거의 40%가 

위산결핍증에 해당하고,  나이가 더 들수록 위산의 분비량과 산도(pH)가 형편없이 떨어집니다. 생명력이 감퇴되는 것입니다.

위산부족은 십 여가지의 나쁜 증상을 유발합니다. 유감스럽게도, 위산의 부족은 위산의 과다와 증상이 같다, 

즉 위식도 역류, 신트림, 속쓰림...의 증세를 보인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미국 의사들도 한국과 같이 '위산결핍증'에 대하여 세심하게 보지 않고 거꾸로 된 처방을 내리곤 합니다. 


앞으로 위산결핍증, 이 분야가 국민의 커다란 관심을 얻게 됩니다!  바로 '베타인 염산(Betain HCl)'이 그 해결책입니다.     

혈류량과 혈류 속도 (하체 근육량, 감정, 음식의 온도, 질병유무, 음식의 종류 포함)도 소화에 영향을 줍니다만, 이처럼 매일

밥 먹고 소화시키는 데에도 강산과 강알칼리가 서로 균형을 이룸으로써 생명현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뿐만 아니라, 체내 호르몬 분비도, 촉진 인자가 있으면 반드시 감소 인자가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인체는 오직 균형이다, 건강이란 것은 너무 좋다...란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늘 '正常(Normal)'을 유지해야 합니다. 

기능이 떨어진 것과 왕성한 것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친 것은 결코 좋은 상태가 아니다,

'쾌감, 중독'을 포함해서 균형을 모르면 병든 것입니다. 삶이란 것은 꾸준한 양극단의 균형찾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