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빈껍데기 '무엇' 보다는 '어떻게'를 ...

참 나 2008. 10. 17. 12:33

'무엇(what)' 보다는 '어떻게 (how)'를 추구하며 살아야 한다! 

예를 들어,
등산... 산 정상에 허겁지겁 올라가서 사진 한 장 찍고 또 허겁지겁 내려온다면, 이것은 전형적인 '무엇' 추구를 하는 모습입니다.  과정은 생략하고, 목표만 내세운다...' 여행 목적지' 에 도착하는 일만 중요하고, 도중의 스토리는 관심대상에서 제외합니다.

책...도 내용은 대충 봅니다. 정독을 했더라도 '제목' 을 못외웠다면 허삽니다. ㅋ.
시험, 선거...에서도 어떻든 합격, 당선만 하면 됩니다.   
돈도 어떻든 벌기만 하면 됩니다. 도둑질을 해도 유치장에 가지만 않는다면... 

 

이게 다 '무엇(what)' 만을 추구하는 까닭이지요. 
직장은 어느회사.., 돈은 얼마나 있고.., 배우자는 무엇을 하며, 자식은 어느 학교.., 부동산은 어디에 얼마짜리...이런 식입니다.  외형적인 것, 크기와 부피 같은 양적(量的)인 것만을 따집니다. 건전한 '가치관'을 묻는 대신, 남의 눈에 띄이는 큰 키,날씬한 외모, 동안童顔 같은 겉치레 요소를 따집니다. 남의 눈에 띄어 선택을 받아야 하기에...

 

이제 그 잡다한 '무엇' 을 내려놓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그걸 어떻게 (how) 하느냐... 하다못해 화장실 청소를 하더라도...마루바닥에 걸레질을 하더라도... 얼마나 깨끗하게, 정성껏 잘 하는가?  이런 質的인 포인트를 따지는 삶을 놓치고 있습니다.  내실보다는 겉치레, 외형적인 것을 따지는 삶...이는 있을 수 없는 절망스런 사회현상으로 봅니다.  

 

미국 뉴욕 월가가 저렇게 무너집니다!   

미국사회가 겉으론 화려해 보일지 모르지만 속으론 온갖 사회악이요, 깡통이다.
미국 보다 더 미국 스럽다는 우리 또한  한 때 아무리 재산이 많고 수백억 원/달러를 벌었다면 뭐하겠습니까? 

미국식 자본주의 심장부가 저렇게 무너지는 모습을 (110층 쌍둥이빌딩이 무너지듯...) 목격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 결국은 저건데...)

"내가 하는 일은 모두 하나님께 바치듯 하라" ...
이것 또한 '어떻게(how)' 를 짚어주는 말씀이지요. 
세상에 '좋은 말씀과 경전' 이 없어서 삶이 이렇게 불안하고 힘들어진 것이 아닐껍니다. 

하나님께 바치듯 하는, '어떻게' 가 삶에서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작금의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 또한 '3차대전' 이 일어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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