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친구, 동료가 자기보다 잘 나간다면...

참 나 2005. 1. 25. 10:26
경쟁사회 속에서 내가 다소 뒤쳐진다 싶은 생각이 들 때...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만약 부모, 조상님이 국가, 사회, 이웃에 대하여 좋은 일도 하고 덕을 많이 쌓았을 경우...후손이 그 조상의 선행에 상응한 보답을 좀 받는다고 해서 시기할 사람은 없겠지요.  모르니까 그렇지... 전,후 사정을 알고 있다면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사람이 도움을 받았으면 감사의 표시를 하고자 함이 인지상정 아닙니까. 본인이 작고했다면 그 후손에게라도...

엉뚱한 발상이지만...우리가 세상 돌아가는 틀을 프로그램 한다면 이런 식으로 짜겠습니까...아니면 부모, 조상이 제아무리 좋은 자질을 갖고 커다란 덕행을 베풀었더라도 죽고 나면 흔적도 없이 삭제시키 버리도록 프로그램을 하겠습니까... 어느 쪽이 가당하고 부당하다고 보십니까.

이에 대한 대답은 자명하다고 봅니다.
나의 전생이 어떠하였는지... 내 조상이 무슨 죄를 짓고 또 선행을 했는지...자세히 모릅니다. 남의 집 내용은 더 더군다나 모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드러나는 것만 놓고 본다면 무언가 인과관계가 있으려니...하고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세상 판도가 그렇게 짜여졌다면 말이죠.

유난히 시기 질투가 심한 큰 딸 한테도 말해 주었습니다만... 친구나 동료가 너 보다 잘되는 것을 배 아파 하지 말아라...누가 아냐..그 사람이 숨은 재주가 많고, 품성이 너 보다 낫고...혹은 전생이나 조상 중에서 남다른 훌륭한 일을 많이 한 분이 계셨는지... 좋게 해석해 주어라. 그래야 너의 마음이라도 편해질 수 있을 것 아니냐... 그러니 너도 더욱 열심히 하고 덕을 많이 쌓도록 하거라...

'기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주사회 시민으로서...  (0) 2005.02.01
숭어 대가리  (0) 2005.01.31
마시자...한 잔의 술  (0) 2005.01.20
우리의 이웃이 곧 하늘...  (0) 2005.01.09
우리 좀 혼란스럽네요...  (0) 200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