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察人事

쾌락 추구의 삶

참 나 2007. 4. 2. 11:15

이는 '본능대로 사는 삶' 을 말합니다.
혹자는 '쾌락추구' 가 뭐 잘못된 것 있느냐, 그런 재미도 없이 무슨 재미로 사느냐...합니다만,

동물도 아닌 사람이라면 쾌락이 이끄는 대로의 삶을 살아서는 안됩니다.  즉,

- 느낀대로 말하고, 행동합니다. 생각할 여지가 없습니다 
- 강한 기(氣)가 작동됩니다. '기분파' 삶입니다.
- 하여튼 순식간에 해 치웁니다.

이것이야말로 '정신(精神)없이 사는 생활' 아닌가요?  
원숭이의 행동을 봅니다...생각할 겨를도 없이 '눈 깜짝할 사이' 에 해치워 버립니다.
'충돌' 이 많게 됩니다. 
말의 충돌, 행동의 충돌...옆의 사람은 충돌을 하느니 차라리 피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겠지요.

그러니 편안하고 안락한 일이 없습니다. 

'쾌감 = 격한 감정'  


삶은 불안하고 위태위태 합니다. 언제 옆에서 지뢰가 터질 지 모릅니다.  
이런 사람은 인내와 끈기가 없어서 무언가를 이루지 못합니다. 쉽게 포기해 버립니다.
요행히 무언가 이루었다 하더라도, 이내 엎어 버립니다.  
찰나에 생긴 것은 그야말로 찰나에 없어지는 이치랄까...

아!...그래도 이 단계는 그나마 '생명력' 을 느낄 수 있는 단계겠지요.
더 무서운 것은, 그 다음에 스멀스멀 다가오는 '나가 자빠지는 단계' 일 겁니다.
세상 만사가 다 귀찮다, 암껏도 하기 싫다...  
암껏도 안 하고 나가 자빠집니다.  주변사람은 애를 먹고, 엄청난 불편과 고통을 받게 됩니다.  

쾌감으로 사는 사람은 쾌감 떨어지면 죽습니다.

조.울.증!
입이 찢어져라 웃고 살다가 (조증)
한없이 침울하여 '나가 자빠진 모습' (울증)을 보입니다.
우리 주변에 결코 드물지 않은, 흔하게 보는 증세입니다.  

'정지선 단속' 을 예로 들어 봅니다.
정지선을 넘었다 (위반 = 지나침) 고 지적을 받은 운전자,
다음 번엔 정지선 저 만큼 한 참 못 미쳐서 (못 미침=감정적 대응) 섭니다.
결코 정지선 (어짐,仁) 에 정확히 맞춰서 서질 못합니다.

코가 땅에 닿을 듯이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사람은,
여차직 하면 쳐다 보지도 않고 상대를 무시해 버립니다.  
알맞게, 어울리게 예의를 갖추지 못하고
크게 지나치거나, 아니면 턱없이 모자라는 (감정적인) 행동을 합니다. 

이런 것이 다...
'기준에 맞는 행동' 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분 내키는 대로' 사는 모습입니다. 
아무리 좋아해도, 기분 내키는 대로 하는 것은  '예의' 가 될 수 없습니다 - '과공비례(過恭非禮)'

뭔 생리현상 쯤으로 봐 줄까...ㅋ 

다 '격한 감정' 을 추스리지 못하는 탓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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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느낀대로 말/행동하고, 즉흥적으로 반응하는 사람은, '사주팔자한테 볼모를 잡힌 사람'

이라고 합니다.  부부간, 부모 자식간에 아무리 '원진살' 이 끼고 '상극지간' 이라 하더라도, 

'상생, 화합의 말을 하고, 생각과 행동을 한다면 태어날 때 어떤 사주기운을 타고 났건

그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고 합니다.  

삿되게 날뛰는 내 마음을 콘트롤하고, 함부로 지껄이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의지력' 으로 

타고난 업(장)을 녹여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