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보신탕, 삼계탕...?
장마철엔 습기가 차면서 더운 날이 오래 계속됩니다. 평상시 거주하는 방바닥은 불을 때지 않으므로 차갑습니다. 여기 앉아 있노라면 냉기가 올라 오는 것을 느낍니다. 냉하고 습한 곳에 몸을 붙이고 지내노라면 슬슬 배가 아파 옵니다.
아랫 배가 살살 아프다가 결국 서너 차례 설사를 합니다.
몸에는 활기가 빠지고, 매사에 의욕을 잃습니다. 왜 배가 아픈지 이유도 모르고 끙끙 앓기만 합니다. 덥지만, 따뜻한 곳을 찾아 몸을 붙이고 싶게 됩니다. 무릎, 족삼리 쪽 피부가 유난히 차가운 것을 느낍니다
이제 보신탕, 삼계탕을 먹어야 할 때인 것입니다.
집 안 사람들이 괜히 배가 쌀쌀 아프다며 화장실을 들락날락 한다면...주부들이 필히 알아둬야 할 건강지식 입니다. 삼복 더위라 하지만, 방바닥이 너무 차지 않도록 전기제품을 쓰던가, 스팀을 좀 넣어 보거나 두꺼운 방석과 모포라도 깔아서 우리 몸이 직접 차가운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p.s. 불현듯 '교도소' 찬 바닥에서 마음대로 활동하지도 못한채 지내야 하는 복역수들 생각이 납니다. 작전 중인 군인들, 동서고금의 전쟁터, 찬바닥에서 잠자기를 밥먹듯 했을 병사들 생각도 납니다. 원인도 모르고 배가 아퍼 고생하는 모든 이들을 불쌍하게 생각합니다...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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