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 도닦기

神明, 醫通

참 나 2006. 6. 1. 11:57

'神明은 眞理에 至極하다'
'신명은 진리 그 자체' 이므로 '삿된 기운'으론 결코 부를 수도 없고, 응할 수도 없습니다. 
신명세계란 절대진리의 세계요, 재줏꾼들이 잔머리를 굴리는 곳이 아니란 뜻이지요.   

 

'眞理란 反證可能한 것이어야 한다'
일방적인 주장들, 맹목적인 믿음, '예수부활'과 같은 것...은 반증할 수 없으므로 眞理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반증가능성'...이는 千金의 무게를 갖고  宗敎(주관적 믿음), 미신과 터부,혹세무민...따위와 科學(합리성,객관성의 추구행위)의 경계를 선명히 그어 주고 있습니다. 

 

'神明氣運이란 어떤 것일까'    
TV에서 보는 납량물, 귀신과 같은 것은 결코 아니겠지요. 그것들은 객귀요 원귀지요. 아무 연고가 없는 사람, 또 그를 自信하는 사람, 뭔 사정인지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막연히 두려워할 이유가 없겠지요.

 

태어난 사람은...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다 잘 살고자 하겠지요. 그러자면 알아봐야 할 것이 신명기운이라고 봅니다. 사람은 영물이라고 했습니다. '靈' 이란 '희로애락애오욕'...인간의 육신에 들러붙는 온갖 사특한 감정들(오욕칠정)을 떠나...설사 입과 행동으론 다른 짓을 꾸며대더라도, 사람의 중심을 잃지 않도록 알려주는 내적인 조화상태, 그 무엇이라고 봅니다. 

'바른마음(正心, 바른 마음 심지)'바른자세(正座, 척추 뼈 바로 세우기)'...  
이것이 신명기운인 것 입니다. 만물의 영장, 뭇 인간존재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두루 貫通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通하고 인정받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一心이면 태산도 움직인다 "
어찌 文字그대로, 태산을 마음 만으로 움직인다 하겠는가?  다름아닌, '一切唯心造' 의 경지요, 깃발이 흔들리는 것 또한 바람이 있고 없고를 떠나 내 마음의 문제인 것을...

 

마음이란...비록 태산 아니라 우주 전체라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다...한 마음(!)이라면 원자탄 아니라 우주전체가 깨박살을 내려고 덤벼들어도 흐뜨러뜨릴 수 없다... 그러니 '正心' 을 빼 놓고 다른 무엇에 一心할 것인가?

 

'醫通' ...

"멀리 있는 藥을 중히 여길 것이 아니라 오로지 순수하고 바른 마음" 이라 일렀으되, 醫通 또한 正心 에 다름 아니리라...우리 몸뚱이는 자율신경이 다 알아서 하게 되어 있으니, 일상생활에서 무리한 짓을 하지 아니하고, 척추 뼈를 바로 세운다(正座)면 어찌 병이 날리가 있겠는가?  

그러고도 설사 병으로 죽게 되었다 한들 무엇이 그리 원통할 일이 있으리오?  바른마음, 바른자세, 거기까지가 어려울 뿐 이미 그런 경지라면 속세의 집착에선 훨~씬 벗어났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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