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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은, 도대체 뭘 어떻게 해서, 인생살이의 '힘든 국면'에서 벗어났다(度一切苦厄) 라는 것인가?
「예수」의 말씀은 어떻게 해서 '복음(福音; 축복,구원의 말씀)' 이 된다는 것인가?
'비춰보고(照見), 돌려 생각해서, 모든 고난으로 부터 벗어났다'...그것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얘기다, 어떻게?
비춰보고 돌려 생각하는 데, 편한 대로 합리화(자기 합리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치에 맞게 생각하라는 것이다,
이것을 일컬어 '진리'라 하였은 즉, 이를 인류에게 전하신 분들은 석가모니, 예수, 증산 이시다.
'진리'는 하늘 위에 어딘가에 있는 것이 아니요, 동서고금의 우리네 삶 속에 이미 다 스며들어 있는 것이다.
그것을 캐치(catch)해 내서 잘 써먹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결코 어렵지 않다, 어려워서도 안된다.
그만하길 다행이다! (It could be worse!)
이 보다 더 실질적이고 강력한 말, 쓰러진 사람을 일으켜 세우는 말...이 또 있을까?
보다 더 나쁜 상황이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그 정도에서 그친 것이 다행이다,
이게 바로 '진리'다, 사람을 살리는 말씀이다! 내가 이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세상 모든 고통스런 상황도 극복해 낼 수 있는 강력한(powerful) 힘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도일체고액'(度一切苦厄, 고난과 시련을 이겨 냄) 했다 라는 것이다. 그러니 '복음'이란 것이다.
쓰러진 사람한테, 이 보다 더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말씀이 어디 있으랴?
「반야심경」 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세상의 (문자 그대로) '모든 일'들을 그 반대편*에 비춰보라, 세상에 '절대'란 없는 것이니라, 그리하면,
세상 그 어떤 고통과 시련, 번민이라 해도 (심지어 늙고 죽는 것 조차) 극복해 낼 수 있다는 메시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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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생불멸 (스러 없어짐이 없다면, 새로 생겨남이 있으랴),
불구부정 (더러운 것이 없다면, 깨끗한 것이 어찌 있으랴)
부증불감 (줄어듦이 없다면, 늘어남이 있겠는가),
위 세 가지 것은 반야심경에 '시제법공상'(是諸法空相)이라 하며, 공(空)하다고 말한 이유로서, 세 가지를 예로
든 것으로서, 제가 '연기법'에 의해 새롭게 풀이한 것입니다. 생과 멸, 증과 감...이는, 물질 그 자체의 변화 얘기가 아니라,
그 변화를 가치(측면으)로 해석하는 내 마음(心)의 움직임을 얘기한 것이로다,
성철 스님이 나오는 유튜브에서는 불생불멸을 설명할 때 E=MC2를 예로 들더라, 그리곤 "내 말에 속지 마!" 라고 하였다.
길을 잘못 들어섰더라, 또, 청담스님은 반야심경 해설에서 '참 나' 를 설명하고 있더라.
그리하여, 불가의 번역은 아무런 메시지가 없는 맹탕 (즉, 태어남도 소멸함도 아니다, 더러움도 깨끗함도 아니다,
늘어남도 줄어듬도 아니다)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게 아니라, 반야심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연기법'을 얘기한 것입니다.
윗 글은 제가 2020. 1. 17 깨달음을 얻고 새롭게 풀이한 것으로서, 세상에 처음 선보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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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달은 자'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사랑, 자비, (해원)상생을 막힘없이 한 줄로 꿰어 설명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연기법과 '참 나'의 관계를 한 줄로 꿰어 설명할 수 있으면 일단 깨달은 것입니다. '해인'을 설명시켜 봅니다.
■ 그가 설명한 대로 얼마나 실제행동(실천)하는 사람인 지를 보면, 그 깨달음의 경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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