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유

'새벽형 인간'으로의 탈바꿈, 성공할 것인가?

참 나 2021. 1. 6. 11:16

 

* * * 

오늘날 우리네 삶에서의 허다한 신음소리(힘들다는 것: 고통과 갈등)는 욕심 탓이다. 

그 욕심이란 것은 '부려선 안되는 것'인 데, 마치 '되는 줄'로 안다, 부질없이 '헛된 욕심'을 이루려 한다, 

 

열흘 전쯤, 새벽 5:30분, (시골배경의) 노인네가 사는 윗 층(아파트)에서 나는 쿵쿵소리에 새벽 잠이 깨고

신경이 곤두서는 순간, 이 소음문제는 해결해야겠다...로 생각하면서,

'새벽녘 잠자리에 소리가 안들리게 해 달라'는 메모쪽지를 써서 윗집 현관철문 틈새에 끼워놓았다,

그 후 며칠 동안은 잠잠해졌다 하더라도, 다시금 그 쿵쿵소리가 들려왔다.

  즉, 그 노인네가 이전 버릇으로 돌아가 버린 것이다. 

(대저 인간은, 특히 노인네는, 능히 그럴 것이란 걸 몰랐더란 말인가?...ㅠ)

 

메모항의를 한 일이 있고 나서부터, 더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 지고 집중을 하는 내 모습이라니,

그렇담 이제 해결책은 뭔가?  윗 집 노인네를 조용하게 만들 것이 아니라, 나의 기상시간을 바꿔보자!

 

새벽 녘, 윗층에서 들려오는 쿵쿵소리를 나의 알람벨 소리 삼아서, 두 시간 일찍 일어나면 될 터이다! 

그렇지 않아도, 나의 '찜찜한 습관'이었던 저녘형 인간에서 새벽형 인간으로 바꾸는 것이다, 

오늘부터 당장, 12시 취침을 10시 30분으로 앞당기고, 윗층의 쿵쿵소리에 맞춰서 일어나면 되리라!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두 시간 씩이나 앞당긴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변화란 말인가? 나는 그걸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내 생활습관이 좋은 쪽으로 바뀌는 것이다. 

작년 6월, 이미 안방에서 쪽방으로 내 방이 바뀐 마당에,

이 기회에 '생활(수면) 패턴'을 한 번 더 바꿔보리라.  야! 내 삶이 이렇게도 바뀌는 구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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