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 도닦기

내 뜻대로 말고 주의 뜻대로...(수정)

참 나 2013. 1. 18. 11:43

나 도 남 도, 결국 '같은 것' 을 원한다,  따라서 네 생각이 내 생각이요,
우리는 서로 같은 의식(='참 나')으로 존재한다,
 그 '존재의 법칙'은 우주만물이 같다! 

세계각지를 여행하는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사람이 사는 모습은 어디나 다 같다...'

고 합니다. 더 확장하여 우리는 동,식물의 세계와도 공감, 교감을 하곤 합니다.

'바탕의식(=참 나)'이 같으니 그럴 수 밖에...! 하여, 그 공통분모를 찾으려는 것입니다.  
 
그런즉, 내가 받기를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남에게도 베풀라!
상대가 원할까, 또는 상대는 모르겠지...따위의 의심은 할 여지가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을 상대도 원한다... 내가 싫어하는 것은 상대도 싫어한다...그렇게 자명한 것이다! 
빙 둘러 서서 서로가 남의 등을 긁어주면 이윽고 내 등도 시원해진다!
공동체 의식 즉, 살고자 하는 '존재의식' 은 누구나 다 같은 것이다!


'존재의식' 이란 '사랑,자비'의 의식입니다. 곧, 낳아서 키우는 어미의 심정인데, 이게

있어야만 우주 만물은 살아갈 수 있고(존재가능), 이것이 사라지면 만물은 존재불가능,

즉 찧고 까부르다가 결국 공멸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나와 너(우주)는 '같은 의식'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 란 뜻이요,

하나임(oneness), 하느님이 모두 다 같은 개념입니다. 이에 반대되는 '분리의식'

(따로따로,개체화,두려움,불안)이란, 에고(= ego 탐,진,치)와 자기만의 선(善)을 바탕

으로 해서, 상대방(우주만물)을 아프게 하고 해치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이원성

(duality,양극성)이 착각이란 것이다. 즉, 매사에 좋다, 나쁘다는 식으로 가치를 부여해서, 

한 쪽을 선호, 편애하고 반대 쪽을 극단적으로 배척하는 것인데... 

 

남 (우주만물 무엇 하나라도)을 아프게하고 해치는 것, 그래도 된다...는 생각은 무지다,

그렇게 버려지고 배척된 존재(가치)들의 '원한'이 어디가랴?  세상이 돌고 돌아 천지간에

가득차서, 현재의 선천세상은 더 이상 지속불가능 하게 되었노라...하여,

해원상생 (= 양극성의 통합) 이라고 하는 후천세상 방편...을 백 여년전에 선각자인

'증산'선생께서 내 놓으셨던 것이지요.   
 
남을 해침으로써, 또는 쓸모없다고 내 버림으로써 제1차적, 확실한 피해자란 상대방이

아니라 '내 영혼(얼굴)'이 썩어 버린다는 것이다. 즉, 남의 영혼(얼굴)에 피를 뿜으려면

먼저 내 입에 피칠을 해야 한다는 이치다! ... 나중에 자신의 썩은 영혼(얼굴)을 보면서

탄식한들 어찌하리오? 이런 글을 쓰고 올리는 일을 보더라도 제 1차적인 혜택은 누구보다 

제 자신입니다. 남들 보라는 글쓰기 같아도 내 생각이 먼저 정돈되고 영혼이 정화된다...!
 
기독교에서 '내 뜻대로가 아니라 주(主)의 뜻대로 하옵소서' 라고 기도할 때,
a. '내 뜻'... 이란 속세(탐.진.치) 에 물들어 있는 에고(ego)를 말하며,
b. '主의 뜻'...이란 그 에고(ego)를 놓치지 않고 지켜보는 '참 나' 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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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밥그릇은 남보다 큰 것으로 해 주시오'                                                                         

남과 늘 비교하고 그 중에서 자기만 돋보이게 하는 이기주의적 삶의 방식은 결코 지속될 수 없다...!

("왜 너만 기억해 줄것을 요구하냐?")                                                                                 

누구를 막론하고 그와같은 불평등은 참을 수 없다, 참아서도 안된다...!                                    

'선의의 경쟁' 은 좋은 것이다...고 하는 따윈 이미 통하지 않는다, 경쟁행위는 악이요 파멸이다!   

이 땅은 이미 너무나 많은 자살자들로 넘친다. 가정은 점점 더 해체되고, 무기력한 개인은 길거리로

내 몰린다...칼자루는 관료들이 쥐고 흔들고, 백성들은 거지처럼 통사정을 하며 산다...'民主'라면서

무한 경쟁 따윈 그만두고, 덜 먹고, 덜 화려해도...공존의 길, 상호의존의 길(가치)을 선택해야 합니다.

의식을 바꾸면 현실도 바뀝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렇게 부르짖어야 합니다. 공평하게 살자고...!

 

★ 황금률 (Golden Means)

‘인간관계의 황금률’   
기독교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누가복음> 

불교: 내게 해로운 것으로 남에게 상처 주지 말라  <우다나품>
유교: 내가 원치 않는 것은 남에게도 행하지 말라  <논어> 

힌두교: 이것이 의무의 전부이니 내게 고통스러운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 < 마하바라타> 

이슬람교: 나를 위하는 만큼 남을 위하지 않는 자는 신앙인이 아니다  <코란>

 

 

'참 나'는 내가 갖고있는 의식 이지만, 결코 내 편이 아닙니다. 객관적 입장이므로 '순수의식' 입니다. 
어느 한 쪽에 치우치는 법이 없이, 뭍 존재들의 존재가치를 다 인정합니다. 즉, 삼라만상의 어머니와 같다, 

흑백논리,양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습니다. 온갖 가치가 서로 부딪칠때 그 양쪽의 존재가치를 다 인정하고
  적절히 균형을 잡습니다. 우리는 애써 모른척 해도 '참 나'의 저울눈금은 다 재고 있습니다. 따라서 꿈 속에서  못 볼것을 보기도 합니다 (=집단무의식).  이기주의, 투쟁적인 삶을 '참 나' 는 그만 거두라...! 고 명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