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 도닦기

남들과 반대로 하라

참 나 2013. 4. 6. 13:49

우리 인간이 늘 저지르는 일이지요.   

좋다 나쁘다... 처럼 어느 한 쪽을 선호하는 분리의식과 양극성 (=duality,이원성)은,
그 모든 것들을 만들어낸 자연 (=하느님) 의 입장으로선 기가막힐 노릇이다 
 
단지, 한 몸의 오른쪽과 왼쪽일 뿐인데, 

인간은 굳이 한 쪽 (예:오른쪽) 만을 선호한 탓에

오른쪽은 뽀빠이 팔뚝처럼 굵어진 반면

왼쪽은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몰골이 되었다...

이제 이런 삐뚤어진 몸뚱이로는  더 이상 살 수 없다...하여  

이 괴물딱지를 죽여버리고, 온전한 사상을 가진 몸뚱이로 돌려놓아야 한다는 것이

동, 서양 선인들의 한결같은 말씀이고 경고였지요. 

핵심 메세지는,
더 이상 '양 쪽'을 편가르지말라, 뭣이든 편애하지 말라,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라도 걷어차지 말라는 겁니다.

균형과 조화가 자비요 사랑이다!

(시작은 나의 못난 점을 용서하는 것 부터 하라...)
 
'나쁜 것'이 보이걸랑 얼른 그 반대편의 '좋은 것'을 찾아서 그와 한데 합쳐서 봐라,  

(좋은 것도 전부 다 좋지는 아니하며, 나쁜 것도 전부 다 나쁜 것은 아니니...!)
양 쪽의 가치를 나누어 편애하지 말고, 합쳐서 보라,  버릇처럼 늘 그리하라!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먼지 부스러기 하나라도 냉대하지 말라 !

그리하지 아니하면, 어느 누구도 제정신으로 온전한 삶을 살 수 없을터이니,

이는, 아귀다툼 경쟁과 복수, 시기와 질투, 근심 걱정 불안 스트레스, 온갖 심신질환으로

앞서거니 뒤서기니 하며 죄다 고꾸라지리라... 
 
이제까지의 세상 판도가 완전히 뒤집어지는 때라,  

(그동안 번성했던 잘난 것들이 다 뒤지는 때라)
남들이 한다고 따라하거나 얼러붙지 말고,

그 반대로 해야한다,
그 사상을 믿고,

그대로 갑니다. 그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