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야, 부부야 .

시덥지 않은 말이라도 받아줄 때

참 나 2012. 12. 25. 10:29

내가 마주 대하는 사람, 아무라도 상정하라

'같지않은 말' 이라도 받아줄 때 

상대방은 감사한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

옳고 그름, 맞고 틀림보다 더 우선하는 것이

내 마음을 잘 받아준다는 것

 

시덥잖은 말이라도, 즉석에서 쏴붙이지 않고

받아주는 그릇이라면,

내가 비록 냄새나고, 쭈그렁탱이 늙은이가 되었을지라도

나는 외롭지않고, 

배우자, 자식들의 대화상대가 될 터이다

그것이 자격이다, 덕이요, 행복이다

 

왜 지금껏 그걸 몰랐던가, 

나의 부족함이여,

지금의 내 모양을 돌이켜 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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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죽으면 그만이지...' 라고 말한다.

'다 같이...' 라면

내일 당장 지구의 종말이라도 'O.K' ! 

 

다 같이...!

기쁨도 슬픔도 고통도 미움도 즐거움도 괴로움도... 다 같이!

차별에 행복은 사라진다

차별, 비교는 싸움을 일으킨다

 

없더라도, 다 같이 없으면, 괜찮다

행복은 '다 같이' 하는 것

그것 외엔 어디에도 없다

왕궁에도 비원에도 없다

'다 같이...'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