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능력 (돈벌이, 과학기술, 의술, 단전기공, 노래/예능, 스포츠, 학문,
종교, 정치...)을 보였던 사람이 어느 순간에 그만 '날벼락'처럼 쓰러지거나,
봉변을 당하고 매스콤에서도 사라지는 일을 자주 보곤 합니다.
오늘 조선일보에도 JP가 5.16혁명을 회고하는 인터뷰 기사에, 서울로 진입할 당시 미군헌병들이 다행히 제지하지 않고, 손까지 흔들어 주었다...며 일이 되려니까 그렇게 되더라...고 말했더군요.
뭔 일로 세상을 상대로 한 판 승부를 걸 때, 하늘이 돕는구나...하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내가 한다고 해서, 다 내 의지대로 되는 일이 아니란 것을 얘기합니다. 남 다른, 특출한 재능이 발현되더라도 너무 까불지 말아야 한다... 사적인 이득을 너무 챙긴다던가, 욕구충족 같은 사특한 짓을 범(犯)할 때에는 여지없이 '천벌'을 받는다...!
그 까닭은 이렇습니다.
그 특출난 재능이란 것은, 다름아닌 '시대정신'의 기운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공적인 것이다! 본인은 '노력했노라' 고 말하겠지만, 노력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죽을 뚱 살 뚱 노력을 다 합니다. 그러나, 기운을 받는 사람은 어떤 연고였는지는 모르나 따로 있다...! 그것을 보고 '하늘이 돕는다' 고 해야 할껍니다.
'큰 부자는 하늘이 낸다' 고 하지요. 그도 같은 뜻입니다.
그 시대엔 그런 기운(파동)을 받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나오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자신의 우쭐/교만함, 나는 예외...따위로 받아들였다간 삼천포로 빠진다는 겁니다. 가족 누군가의 참혹한 죽음을 보거나, 본인이 감옥살이를 하거나, 개망신을 당하거나, 그런 경고를 빨리 알아차리지 못하였을땐 결국, 본인이 죽어 나갑니다.
큰 기운을 받은 사람은 '끝까지 공적으로만 움직여야 한다'...
행여 '私'가 끼면 그 순간 경고와 천벌을 받는다! 남 다른 특출한 재능, 소질, 자질, 능력을 갖게 된 사람은 그것이 '시대정신(公的)' 임을 알고, 그 재능을 사적으로 즐기려 하거나, 나대지 말아야 합니다. 반드시 은인자중, 겸손해야 한다...이것이 '천기누설'하고도 닿아있는 개념일꺼라 봅니다.
'기본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깨달음도 있으리라 (0) | 2011.12.02 |
---|---|
얼마나 내 맘대로 살 수 있나요? (수정) (0) | 2011.10.25 |
사람도 가축처럼 밀식하는 꼴 (0) | 2011.02.24 |
2mb측근에 사람이 있을까요? (0) | 2011.01.15 |
이제 우리도 질렀다! (0) | 2010.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