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 이랄까 '집착' 이랄까, 아님
'강박관념' 이라 해야 할까...
매사 진,퇴가 따르기 마련인데,
큰 일 일수록 변화무쌍하기 마련인데,
상황에 따라서
나아가고 물러서고
그리하지 못하고...
'진'은 시키지 않아도 잘 하면서,
'퇴'를 해야 할 때는 몸부림치며 저항한다
들러 붙는다,
집착한다...
어깨너머 지들끼리 그냥 하는 말인데도
유난히 내 귀에 거슬리는 말이 있듯이
보고, 듣는 대상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약점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약점은 아프다, 방어하려 한다.
잠시 피하거나 기다리거나 못 본체 하면 되는데,
굳이 응징하려 한다, 피하길 싫어한다,
'지면 큰 일 난다' ...며 무의식이
거부한다
컴플렉스...다
일단 물러설 수도 있는데,
그런 카드는 아예 없다...!
'약한 모습' 을
보여서는 안된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그 순간에 할 말은 뱉어야 하고
말대꾸를 쏴 붙여야 직성이 풀린다
사업이건...인간관계건...부부관계건,
실패를 하는 사람, 시합에서 지는 사람이 갖는 특징이다.
집착이 생기면 망할 수 밖에 없다
집착은...'집념' 과는 다르다
'집념' 은 궁극적인 승리를 추구하나,
집착은
오로지 눈 앞에서의 승리다...!
팽팽한 시합...축구 공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면
그
시합은 '지는 것' 으로 본다. 이는,
'운수' 의 문제라기 보다는,
한 번 잘해야 두 번 밖에 나오지
않는
'결정적 챤스' 를 그냥 날려 버렸기 때문이다
집착이 일면 '결정적 챤스'를 놓치게 된다
풀어주고 놓아준 다음에 다시 잡는 이치를 인정하지 못한다
다음 기회도 없고, 내일도 없다
사람에 대한, 그리고 선의에 대한 믿음이 없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운수' 에 대한 믿음이 없다
정신이 뽕~ 가면... 그는,
'성공/실패' 의 판단력을 잃고
눈 멀고, 일
그릇치고, 기회 놓치고...
결국 실패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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