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알곡과 쭉정이를 누가 심판하는가?

참 나 2018. 7. 11. 11:56

【 A 】내 안에는 '속세'와 '천국(하늘)'이 다 있다! 


이건 또 뭔 소린가?

먼저, '속세'라고 한 것은 일상의 삶 입니다. 어쨌든 살아가야만 하는 이 세상살이를 말합니다.

그것은 누가 경영하는 것인가? 당연히 자아 즉 '가짜 나(fake self)'가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 안의 '천국(하늘나라)'이란 것은 또 뭔가?

그것은 '참 나(true self)'다,

'참 나'는 일체의 가치판단을 하지 않는 의식(알아 챔) 그 자체입니다. 

대중강연을 하는 어떤 이는 그걸 보고 '느낌'이라고 하더라. '느낌'이라 하더라도 알아챈다 또는 '와 닿아서

자아가 반응하도록 한다'는 점에서는 유사합니다. 그러나 자아의 생각과 감정(가치판단: 맞다 틀리다, 좋다 나쁘다 )이

관여하기 전 까지가 '참 나' 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느낌'이란 표현은 자아(가짜 나)에 더 가까우니 맞지 않는 것이다,     


'참 나'는 거울 처럼, 스크린 처럼 내 생각/감정/오감의 현상태는 물론, 세상 모든 것들을 '있는 그대로' 비춰줍니다.

비춰 (보여)주기만 한다!  뭘 하라거나 말아라 하는 지시나 행동은 일체 없다. 오로지 보여 줄 따름이다.

거기까지가 참 나 = 하늘 이다. 그 어떤 주의나 주장, 선입견,고정관념이 없으니 '순수의식' 이다,  그것을 일컬어

'밝다(明)'고 했습니다. 객관적 (너와 나, 삼라만상을 초월하여 공통) 이므로, 넣고 뺄 것도 없이 '있는 그대로'가

투명하게 비추인다,    


비춰 드리워진 그 상(像,의식)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그것은 개체(個體, 자아, 가짜 나)의 선택이고 감당할 

몫이다,  그것이 업장일 수도 있고, 혈액형 일 수도 있고,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될 수도 있고, 각자의 인생관이 될

수도 있고, '가방 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내 생각은 가족/친구/이웃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고, 부지불식간에 

떠오른 그 어떤 영감(靈感)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쥐 죽은 듯 가만히 있는 것을 포함하여, 나의 일상은 고스란히 

'속세의 일' 입니다. 



【 B 】알곡(wheat)과 쭉정이(chaff)를 가른다 고라?

동서양을 막론하고하늘에서 '알곡과 쭉정이를 가른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최후의 심판'이란 얘기지요.  
이 때, '하늘에서' 라고 하는 것은저 푸른 하늘,  ()적 존재로서의 하나님이나 또는 우주인, 광자대
(光子帶, 포톤벨트photon belt)) 따위가 아니라, 나와 모든 생명체의 안에서 작동하는 '참 하늘', 즉 '참 나'
 것입니다.    

'심판'은 내 바깥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영혼'이란, 내가 주인되는 자리다,  행여 외적인 신()의 개입 따위를 내가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주파수 동조, 感應) 
그 삿된 기운의 영향으로 내 자리(주인자리)를 빼앗기게 됩니다빙의(憑依)자초하는 것이다,  이는 부모신(父母神)
조상신, 하나님악신과 원신온갖 잡신(雜神), 도깨비 따위가 마찬가지다

인간세상의 것이 아닌 것에 내가 주파수를 맞춰서는 안된다나의 주인자리를 그런 식으로 넘겨줘서는 안된다
따라서, 하느님이 나한테 복(福)을 안겨줄꺼라는 믿음 따위의 '기복신앙(祈福信仰)'은 터무니 없는 바램이다,
굳이 복(福)이라 한다면, 그것은 내(努力)가 나한테 주는 것이다, 화(禍,잘못)도 내가 나한테 내리는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가 바로 그 뜻입니다.

누가 감히 나를 심판하리오?
()이든 선()이든, 잘했건 못했건 인간세상의 일은 어디까지나 인간 당사자들끼리 풀어나가는 것입니다.   
그 어떤 신()이 감히 인간사에 발을 들여놓고, 개입하고, 심판을 한다고라
본인이 스스로 정신줄을 놓고 그런 것을 허락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어불성설, 당치도 않다.
(¶ '神은 내가 있다면 있고, 내가 없다면 없는 것이다' ... 증산) 

내가 알지도 못하는 '하늘'이 느닷없이 나를 심판한다는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고일어나서도 안된다, 그것은,
- 사람은 잘못을 저지르는 법이고, 신(divine)은 용서를 하는 법이다, 'To err is human, to forgive divine'
- 사람은 누구나 죽기 전까지는 (허물을 고치고) 새로워질 수 있는 가능성의 존재...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그럼 뭐냐어디까지나 내가 나를 대우하는 방식이며, 일상에서의 심판이라는 것입니다. '하늘'이란 것은 
시천주(侍天主)이니, 내 안에 모시고 있는 '참 하늘'('참 나')이다 푸른하늘이 아니다좋던 나쁘던
내가 뿌린 씨를 내가 수확하는 겁니다'참 나'는, 오직 그리고 늘, 비춰 보여줄 따름이다, 그것을 인식하고
행동을 하거나 말거나 하는 것은 '자아'가 하는 일이고, 해야 할 일 입니다. 

나는 알곡인가 쭉정이 인가
그것은 누가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내가 이미 다 알고 있다심판은 '
평소에'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 일은 내 안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그 쌓인 결과가 어느 날, 어느 시점에 내가 겪는 사건, 사고
(또는 풍요)이어질 터인데, 그것을 보고 '심판 또는 운수를 받았다' 고 하는 것입니다

'참 나', '이것이 바로 네가 하고 있는 짓이라며 비춰 보여주어도못 보거나 또는 무시 (자기기만 自己欺瞞,
즉 자기 스스로 속이거나못된 짓그릇 된 짓을 계속함)했다면그 존재(영혼)는 별 수 없이 개고생을 하며
살거나 멸망하리라. 지금은 서로가 부딪치는 '경우(境遇)의 수'가 많아져서  원인-결과의 싸이클이 빠르게 
진행된다, Feed back(되먹임)이 빠르게 일어난다, 뺑뺑이를 빨리 돌리면 결과적으로 다 걸러진다,  
것이 '참 하늘' 이고, 심법(心法)으로서의 정도(正道)입니다.   
26천년 만에 오는 후천 우주기운(宇宙氣運)이 어떻고, 태양계가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광자대에 진입했네
지축이 바로 서네, 남극과 북극이 뒤집히네, 니비루 별이 날아오네UFO母船 선택된 사람들을 실어갈려고 
지구 밖에서 대기 중이네, 우주인의 메시지(채널링,channeling)를 받았네 하는 것들은 모두 다 혹세무민
(惑世誣民) 입니다. 우리가 의식개혁을 하고 정신혁명을 이루는데 있어서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p/s

도를 닦는 목적은,

- 가짜 나인 '자아'

- '참 나'로 부터 어떻게 떼어내서

- 내 의지대로 잘 통제하게 만드느냐그겁니다


내 몸(육체+자아, 안이비설신의)이 내 말을 잘 듣도록 만드는 것이 도()를 닦는 목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참 나''가짜 나' 구분(separate, bring forth)해 낼 줄 알아야 합니다.

'가짜 나'인 자아가 주인노릇을 하고 있는 한, 나는 길거리에서 감각운전을 하듯이 삶에서 일어나는 

온갖 일들에 일희일비하고 휘둘리면서 살아야 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멸망으로 가는, 넓은 길'

것입니다그리 되지 않으려면, '가짜 나(육체+자아)'를 떼어내서 내 콘트롤 하에 둘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좁은 길, ()닦는 길입니다. '탄트라瞑想'(비그야나 브하이라바 탄트라)도 그 얘기입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9-kyTW8ZkZNDHQJ6Fgpw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