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친절은 절대 헛되지 않다

참 나 2018. 5. 23. 12:09
친절한 행동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절대 헛되지 않다.
       - 이솝 (BC 6세기 경의 인물) - 

크던 작던 친절을 행하면 그 순간 내 자신이 그 좋은 기운의 영향을 받는다. '친절함'이란 남을 위해서 무슨
대단한 일을 해서가 아니라, '자긍심(自矜心: 내가 나를 칭찬하는 것, 좋은 생각, 좋은 일을 했다는...)인 것이다. 
내가 한 좋은, 혹은 나쁜, 생각들은 다 나 한테 남는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그것은 결코 밖으로 새지 않는다.

불친절,무관심,거친 말...은 그로써 남한테 피해를 입히는 것 보다, 더 큰 문제는, 내가 나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손상시킨다는 것이다. 욕(insult)이란 늘 내가 나를 욕하는 것이다. 못난이, 찌질이, 병신...하고. 
(자긍심의 손상이란 것은 뭘 하든지 곧 하다가 마는, 실패의 형태로 돌아옵니다. 내가 나를 못믿는 겁니다.
 그렇담 성공이란 무엇인가?  뭣이 되었던, 내가 시도하는 일에 대한 지지와 격려의 축적, 그것이 '성공'입니다)

남한테 친절을 베풀거나 혹은 칭찬을 하는 것,
그 반대로, 불평,불만을 하거나 불친절한 행동, 패악스런 나쁜 짓은 언제나  '자기 스스로에 대한 나쁜 평가'를
수반합니다.  남한테 한 모든 일은 (나 자신에 대한) 나의 평가가 되면서 내 기억에 고스란히 저장됩니다. 
(그것이 지옥이고 천국인 것이다, 지옥과 천국은 내 머릿 속에 있는 것입니다) 결코 새는 법이 없다, 
상대방이 알아주던 말던 섭섭해 하거나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이러니 어찌 남에 대한 대접을 소홀히 하리오?

p/s
여기, 십 오 년 넘도록 블로그 글을 올리는 것도, 알지도 못하는 남을 위해서라기 보다, 나 자신을 위한 것이다.
표현하는 말과 글을 통해서, 내 생각을 정리하고 업그레이드 upgrade 합니다. 물론 자긍심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