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學問)을 하면 날로 지식(知識)이 늘고, 도(道)를 행하면 날로 준다.
줄고 또 줄어서 더 이상 인위적(人爲的)인 것이 남지 않으면, 함이 없으면서도 하지 않음이 없게 된다"
학문을 하면 날로 지식이 는다...는 부분은 추가 설명이 필요치 않겠지요.
인위(人爲)의 대가인 공자님(論語)은 學而時習之不亦說好(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고
줄고 또 줄어서 더 이상 인위적(人爲的)인 것이 남지 않으면, 함이 없으면서도 하지 않음이 없게 된다"
학문을 하면 날로 지식이 는다...는 부분은 추가 설명이 필요치 않겠지요.
인위(人爲)의 대가인 공자님(論語)은 學而時習之不亦說好(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고
했습니다. 프란시스 베이컨은 '아는 것이 힘이다(Knowledge is power)'라며 정확한 앎을 강조했지요.
그런데 '道'를 행하면, 아니나 다를까, 세상살이 방식과는 반대로 知識이 줄어드는 겁니다. 왜 그럴까요?
이 말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많지 않을 겁니다. 흔히, 도 닦는 이들은 '몰라를 해라'...고
이 말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많지 않을 겁니다. 흔히, 도 닦는 이들은 '몰라를 해라'...고
말합니다. (난 몰라...라고라?)
우선, 그 반대로 내가 뭘 좀 '안다' 고 했을 때, 도 닦는 사람한테는 문제가 생깁니다, 즉, 자신이 알고있는
우선, 그 반대로 내가 뭘 좀 '안다' 고 했을 때, 도 닦는 사람한테는 문제가 생깁니다, 즉, 자신이 알고있는
지식과 선입견, 고정관념이 발동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맞고, 틀리고 하는 것은 다음 문제다.
뭣을 좀 안다, 내가 안다...라는 말은, 기존의 것 (=모든 지식은 과거의 것), 즉, 내가 알고 있는 방식으로
대상을 재단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결코 대상의 '새로운 면'은 보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없다, 나는 색안경(filter)을 끼고 대상을 본다, 그 대상과 관련해서 내가 갖고 있는
좋고 나쁜 기억, 경험, 선입견, 연상작용...들이 내 앞에 나타난 그 대상(관념,사람)에 덮어 씌워져서
임의대로 판단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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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닦는 이는, 자기 머리 속에 기존에 박혀있는 것들을 비우고, 또한 생각과 감정,오감을 다 나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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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닦는 이는, 자기 머리 속에 기존에 박혀있는 것들을 비우고, 또한 생각과 감정,오감을 다 나투고
'있는 그대로'를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렇게 될 때, 청정(淸淨)하다, 때가 끼지 않았다, 도를 '닦는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몰라'를 하면 할 수록 지식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지요.
그 다음, "함이 없으면서도 하지 않음이 없게 된다"
이 말은 노자의 '무위(無爲)의 도' 를 말한 것입니다.
예수가 말한, 너희가 걱정한다고 키를 한 뼘이라도 크게 할 수 있느냐? 아등바등 애쓰지(有爲) 말라,
매사 절로 되는 이치가 있으니, 다 때가 되어야 하니라... '盡人事待天命' 하늘에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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