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우리는 하나다...왜 그런가?

참 나 2013. 3. 16. 16:54

 

 

빛의 위대한 성질 중에서,  
a. 상쇄간섭, 
b. 보강간섭...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가 삶의 진리, <자연계의 진리> 를 설명해 줍니다.
자연과 인간/생명체는 서로의 조화가 맞으면 보강되어 더욱 번성, 키워질 것이요, 
서로의 조화를 깨뜨리는 것은 상쇄되고 소멸되어 버린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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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과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공적으로는 적이었지만, 사적으로는 이순신을 만고의 성웅으로서 

칭송 받게 만들어 준 것이나 덕수李씨 가문을 빛낸 것으로 볼 때, 은인이 됨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북녘의 인민군과 대한민국의 국군은 서로 싸우는 만큼 공생하는 관계. 싸워야 할 적이

없다면, 또한 굳이 싸우려 하지 않는 적이라면, 군대나 원자폭탄인들 무슨 소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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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이래 인류는 물질문명을 이루었고, 물질문명이란 것은 개체성을 바탕으로 하기에 '우리는
하나' 라는 개념이 성립하기 힘듭니다. 모두 다  하나...라는 말은 3, 4차원 물질기반이 아닌 5차원의

정신(의식) 영역입니다.  결코 속세, 현실의 삶...과는 양립할 수 없는 개념이지요. 인류문명은 곧

소멸됩니다.  이 천 년전 예수는, '그러므로 너희가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는

말을 했답니다. 최고의 명언이지요. 이 말은 사람은 누구든지 생각이 같다는 뜻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즉, 나 한테 좋은 것, 나쁜 것은 남 한테도 좋거나 나쁘다는 뜻이기에 그렇습니다. 결국 '네 생각과

내 생각은 같다, 같은 의식을 공유한다, 우리는 그렇게 하나다.  이걸 깨닫고, 실감할 수 있다면 

오늘날 생존경쟁이란 이름으로 태연히 저지르는 일상의 짓들이 얼마나 저열한 의식인지 알 수 있습니다. 

생명체의 의식작용은 다 같다,  사람이 하는 짓은 어디에서나 같고 짐승들이 역시 그러하다, 그것이

생명현상이다. 단지, 의식의 크기 (확장된 의식)는 다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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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식이 내 육체, 몸을 콘트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몸을 연장다루듯 그렇게 임의로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좋다는 것은 하고, 좋지 않다는 것은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와 반대로 내 몸을 신주단지로 떠 받들거나, 알콜,니코틴,마약,섹스,도박...중독을

위시하여 나쁜습관의 제약을 받거나, 자존심 따위에 결박되어 있다면, 나는 모든 가능성을 잃습니다. 

그것은 절망이다.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 따위의 그런 육체적 조건에 구애되지 말라, 예를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식으로 내 몸을 임의대로 부려야 합니다. 그런 의식혁명을 일으킨다면,

나는 내 몸을 써서 얼마든지 내 존재, 내 가족을 부양하고 번성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 몸은 결코 

나의 '전부 다' 가 아니다, 내 이름도 마찬가지로 나의 전부가 아니다, 그런 물적, 관념화된 대상들과 

나를 동일시 하지 말라, 그것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객체다, 아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은 그런 잘못된

동일시의 과정이었다. 이젠 바르게 알자. 내 몸, 이름은 '내 것' (내 소유물=가짜 나) 에 불과할 뿐이요,

결코 '나' 가 아니다.  오직 내 의식 만이 나 다, 그것이 '참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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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고 보이는 물질(표현)은 드러나지 않은 존재의 일부, 대표인 셈이다. 대표는 당연히 전체가

아닙니다. 대표를 보면서 전체를 보았다고 착각하는 것이 사람들의 오류지요. 언어, 단어는 사고활

동의 대표쯤 되는 것입니다. 결코 '전부 다' 가 아니다. 그런데, 그 대표란 것 마저도 제멋대로 받아

들이고 해석하니 노자 도덕경의 첫 구절 왈,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이라 씌여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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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물질, 드러난 현상...은 반드시 그 대립물을 수반합니다. 즉, +는 -가 있다는 뜻이고, 위(上)란 것은 

아래(下)가 있다는 뜻이다, 남자는 여자가 있을 때 의미를 가지며, 잘난 놈은 못난 놈을 배경으로 쓰는

말이다, 빛은 어둠이란 상대가 있어서 그 가치를 얻는다. 맑은 날은 흐린 날이 있을 때 비로소 그 의미를

얻는다.  진.선.미...가 또한 그러하다.  드러난 현상계는 모든 것이 짝을 이루어 존재하니,  '양극성'

(이원성 duality) 이란 나뉜 상태 그대로 영원히 분리, 존재함이 아니다, 하나의 전체가 마치 반대되는

둘로 분리된 것처럼 보일 따름이다, 다시 말하면 '온전한 하나' 인 것의 다른 측면일 뿐이다, 이를 일컬어

불교에선 '연기(緣起)'라 하였으니, 하나가 생기면 그에 대응하는 또 다른 하나가 생기며, 한 쪽이 없어지면

그에 대응해 있던 나머지 한 쪽 마저 스러져 버린다 하여 '심생즉 종종법생 심멸즉 종종법멸' ...

<화엄경> 입니다. 세상이 한 쪽만을 좋아라 편애함이 극에 이르렀으니 어찌 이것이 지속가능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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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육신의 교감은 끝나지만, 기도 안에서 만나는 교감과 영적 긴밀함은 여전할 것입니다"

육신은, 그런 물질 상태를 갖고서는 '하나' 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영성 안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가 된다. 

그건 쉽다, 하여, 모든 존재를 지고한 사랑으로 대하자, 그 속에서 늘 하나임을 깨닫자...물러난 교황

<베네딕토 16세>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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