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바다, 평화가 지속되면, 군대사회(남과 북, 세계...공통)는 자체위기,
내부폭발이 일어납니다. 즉, 아무 상황이 없는 날이 계속되면, 하품을 하며
지내던 '군부/엘리뜨/대중...'들은 정치가 어떻고 저떻고 말하겠지요.
경제가 좋네 나쁘네...삶을 생각하고, 욕구 불만이 표출됩니다. 쓸데없는
걱정도 하겠지요.
자체 모순이 많은 사회 (가정, 국가, 조직사회..) 일수록 그 심각성,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이를 해결할 방법은 단 한 가지 뿐입니다. '위기상황' 을 만드는
것. 남의 집에 '짱돌'을 던집니다. 스스로 얻어 터질만한 짓을 하는 겁니다.
남 보기엔 미친 놈 같아 보여도, 저들로선 그런 짓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뭔 능력이 있어서 저러는 것이 아닙니다.
밖을 향해서 신경 쓸 일이 없으면 그 에너지는 내부를 향하게 됩니다.
여기저기서 수근대고, 불평불만이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체제유지가 위태로
워집니다. 따라서 끊임없이 도발을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전국을 평정하고 난 뒤 豊臣秀吉이 '임진왜란'을 획책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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