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망록

良心  (conscience)

내 생각과 행동을 바르고 선하게 갖으려는 마음

사람은 人道 (=사람의 도리: 어떤 상황에 적합한 생각과 행동) 를 벗어나면 반드시 죄의식을 느끼게 된다.

'죄의식' 은 자기 스스로를 나무란다.  그렇게 하는 것이 정상적인 사람의 모습이다. 

잘못을 저지르면 양심, 자부심,  영혼에 상처를 입게된다.  따라서, 굳이 복수를 하지 않아도 벌(sin)을 받는 것이다.

이런연고로, 나 한테 잘못한 사람을 불쌍하고 가엾게 여긴다면 이는 마음이 어진 것이다.

 

性      情____

仁은 惻隱之心 (불쌍하고 가엾게 여기는 마음)

義는 羞惡之心 (옳거나 바르지 않아 부끄러운 마음)

禮는 辭讓之心 (양보하고 한 걸음 물러서는 마음)

智는 是非之心 (맞고 틀림을 아는 마음)

 

이퇴계

그것은 마음의 기운이 안정되지 못했음이니라. 

잘 안정만 한다면 어찌 심란한 기운이 생기랴?

나는 간혹 마음이 날뛰는 것을 면할 수는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다. 

가끔 태만한 마음에 함부로 생각하는 일도 있다.

이는 평소 두려워하고 경계하는 점이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