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을 포함, 아마추어에서 '백 드라이브' 로 서브리턴하며 호기를 부리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굳이 상급자를 떠나서 이것은 만용에 가까우므로 반드시 버려야하는 나쁜 버릇입니다. 톱스핀 백드라이브를 아무리 잘 치더라도...낮게 깔려 들어오거나 높은 바운드의 강력한 회전 볼이라면 백드라이브는 전혀 합당하지 않습니다. 타점도 제대로 못 잡은 톱스핀 백 드라이브를 서브리턴할 때 객기 부리듯 남용하여 에러를 낸다면 파트너는 게임을 계속 할 의욕을 잃습니다. 이는, 지적을 당해서 싸다고 봅니다.
■ 백핸드 슬라이스
한손 백핸드의 슬라이스
테이크백만 제대로 할 수 있으면 완벽한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회전이 들어간 샷 가운데 슬라이스는 최고 중의 최고다...
그러나 슬라이스를 칠 수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한 사람은 테이크백을 바꿔야 합니다. 테이크백을 정확하게 하면 스윙도 정확해 질 것입니다. 특히, 테이크 백에서 '팔꿈치' 를 구부려 줘야 합니다. 오른 쪽 팔을 있는대로 쫙 펴고, 뻣뻣하게 만들어서(!) Take back을 해서 치면 임팩트 순간에 충분한 힘을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맨 손으로 한 번 휘둘러 보면, 임팩트 순간에 파워가 나올 수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백 슬라이스와 발리는...팔꿈치를 반드시 구부려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갖다 대는 정도의 힘 밖에 발휘할 수 없습니다. 내 힘으로
강력한 백 슬라이스와 발리를 치려면 임팩트 순간에, 구부렸던 팔꿈치가 쫙 펴지면서, 최대한의 파워를 만들어 때려내는 것입니다.
① 기본적인 타법은 하나
포핸드의 타법은 천차만별이다. 열사람 있으면 열 가지의 타법이 있다. 그러나 백핸드 슬라이스의 타법은 거의 차이가 없는 샷이다. 우선 기본을 벗어나면 실패하는 샷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포핸드는 그림자만 봐도 누구 인지 알 수 있지만 백핸드 슬라이스는 알기 어렵다. 그만큼 개성이 없는 샷 이라고 할 수 있다. 백핸드 슬라이스에 예외는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파 트2를 읽어나가길 바란다. 사진 포핸드의 타법은 천차만별이지만 백핸드 슬라이스의 타법은 거의 같 다.
② 컨티넨탈이 기본
백핸드 슬라이스의 그립은 칼을 쥐듯 컨티넨탈이 기본이다. 다소 여유 를 둔다 해도 백핸드 이스턴 보다 두텁거나 포핸드 이스턴보다 얇아지면 제 대로 칠 수 없게 된다. 포핸드그립은 에드베리와 같이 얇은 그립을 하는 선 수도 있고, 쿠에르텐과 같이 두터운 그립을 하는 선수 등 제각각이다. 그러 나 백핸드 슬라이스를 할 때는 모두 컨티넨탈에 가까운 그립으로 쥐고 있 다. 그립에도 예외는 거의 없다. 지금 하고 있는 백핸드 슬라이스의 그립을 확 인하고 극단적으로 두텁거나 얇은 사람은 그립을 바르게 하여 치도록 한다. 사진 그립은 컨티넨탈이 기본이며 포나 백으로 돌려잡으면 좋지 않다.
③ 테이크백이 전체를 좌우한다
테이크백의 형(形)만 잘 갖추면 샷은 90% 성공이다. 이 사진을 머리속 에 그려넣고 슬라이스를 해보자.
■ 몸의 회전은 절제하는가
요즘 파워 테니스가 주류를 이루다보니 동호인들도 샷을 칠 때마다 몸의 회전을 크게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백핸드 슬라이스는 몸의 회전을 사용하여 치면 실패한다. 옆으로 향한 자세에서 임팩트하고 옆으로 향한 자세에서 피니시한다. 슬라이스 대시 할 때 어깨 선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 카리오카 스탭(왼 발을 오른 발 뒤로 가져가면서 계속 전진)입니다. 계속해서 옆으로 향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입
니다. 백핸드 슬라이스는 파워 샷이 아니라 컨트롤 샷이다. 어떤 사람은 엉덩이가 상대를 향할 정도로 몸을 크게 돌렸다가 치는 경우도 있다. 그 결과 스윙 이 불안정하고 자르는 것 같은 볼이 되기 쉽다. 테이크백 때에도 몸은 옆으로 향한다. 그 이상 상체를 돌려서는 안된다.
앞발을 옆으로 향하도록 하면 쉽게 할 수 있다.
■ 라켓은 높은 위치에 두고 있는가
백핸드 슬라이스는 테이크백만 제대로 이루어지면 90%는 완성이다. 개성이 없는 샷인만큼 처음이 잘 되면 전체적으로 잘 할 수 있다. 우선 테이크 백에서 라켓의 높이를 체크하자. 왼쪽 어깨 쪽에 위치한지 확인하고, 오른 쪽 어깨가 턱에 닿을 정도로 높게 테이크백한다.
(왼 팔을 적당히 펴서, 테이크 백의 라켓 높이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습니다)
■ 라켓면은 안쪽을 향하고 있는가
스윙을 시작하고 나서 임팩트시 라켓면을 만들려고 하면 안됩니다. 임팩트 시 손목 형(形)으로 테이크백하여 그 상태에서 휘두릅니다.
이렇게 하면 임팩트에서 라켓면이 흐트러질 염려는 없습니다. 테이크백은 손목을 손등쪽으로 구부려서 라켓면을 위로, 그리고 몸쪽으로 향하게 합니다. 이것이 전형적인 백 핸드 슬라이스의 임팩트입니다. 톱스핀에 익숙해진 사람은 바깥으로 손목을 꺾어서 준비하는 사람이 많은데 주의해야 합니다. 백슬라이스로 서브를 리턴할 때, 볼이 떠서 낭패를 보는 수가 있습니다. 상대의 완만한 서브가 코트에 바운드하면서 볼 속도가 반 이상 죽는데, 그걸 감안하지 않고 조급하게 팔을 휘둘렀기 때문에 타점이 생각보다 앞에서 이루어지고, 그 결과 리턴한 볼이 볼쌍사납게 붕~떠 버린 것입니다. 충분히 끌어들인다는 감각으로 여유있게 콘트롤해야 합니다. 몸의 중심을 앞으로 기울게 운영해야한다는 것도 참고하십시요.
④ 위→아래→위의 스윙 궤도를 익힌다
마지막에 위로 스윙하면 볼의 질이 바뀐다. 백핸드 슬라이스에서 주의해야 하는 것이 위에서 아래로 스윙하는 것. 높 게 준비한 라켓을 아래로 내리는 것까지는 좋지만 그곳에서 스윙을 끝내버리고 만다. 그렇게 하면 볼이 뻗어나가지 않는다. 위에서 아래로 스윙한 후 팔로우드루시 라켓을 위로 올린다. 이 동작으로 볼은 뻗어나간다.
볼의 바깥을 민다는 느낌으로
백핸드 슬라이스의 임팩트는 볼의 바깥을 터치한다는 이미지로 치면 된다. 안쪽을 쳐서 사이드스핀을 걸어 볼이 코트의 바깥으로 나가도록 치는 방법도 있지만 이것은 상급자가 사용하는 기술. 기본은 역시 볼의 바깥을 치도록 하자. 몸의 정면에서 치면 회전이 적은 플랫을 칠 수 있으며, 더욱 앞이나 스윙의 가장 낮은 부분에서 치면 회전량이 많은 볼을 칠 수 있다. 타점을 앞뒤로 옮기는 것으로 같은 슬라이스라도 여러가지로 칠 수 있다.
왼손으로 당기지 않으면 몸이 돌아간다
테이크백에서도 설명했지만 스윙 중에 몸을 돌리면 백핸드 슬라이스는 칠 수 없다. 신체를 옆으로 계속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그렇지만 스윙 에 따라 몸이 정면을 향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한 사람은 팔로우드루에서 왼손을 스윙의 반대 방향, 즉 몸의 뒤로 가지고 가도록 하자. 왼팔을 당김 으로 몸의 회전이 멈추고 옆으로 향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으며 스윙이 안 정된다. 왼팔을 앞으로 내밀면 필요 이상으로 몸이 돌아가버리게 된다.
⑤ 빠른 서브에는 백발리 감각으로 친다
상대의 빠른 서브가 백쪽으로 오면 톱스핀 리턴을 치기는 어렵다. 이 때는 슬라이스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빠른 서브에 대해 크게 휘두르면 실수하기 쉽다. 백발리 감각으로 리턴한다. 상대의 서브에 위력이 있기 때문에 간결한 스윙으로 확실하게 임팩트한다.
⑥ 높고 낮은 볼의 처리는 슬라이스가 적당하다
백쪽으로 날아온 높거나 낮은 볼을 톱스핀으로 리턴하기는 어렵다. 높 은 볼을 보다 높게 스윙하는 것은 어려우며 낮은 볼을 들어올리는 것도 어 렵다. 이러한 높거나 낮은 볼도 슬라이스라면 쉽게 칠 수 있다. 높은 볼은 라켓을 완전히 세우고 볼의 바깥을 겨냥하여 문지르듯이 치면 사 이드 스핀이 걸려 제대로 컨트롤할 수 있다. 낮은 볼도 라켓을 볼아래로 밀어넣으면 라켓면의 각도로 볼을 컨트롤할 수 있다. 사진 낮은 볼은 라켓을 밀어넣고 라켓면의 방향으로 컨트롤한다(마이클 창). 높은 볼도 라켓을 세우고 볼의 바깥을 겨냥하여 치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출처] [본문스크랩] [퍼온글]포핸드 탑스핀 & 백핸드 슬라이스|작성자 농암
* 슬라이스 임팩트 때 라켓 면 한 복판(스위트 스팟)을 왼 손바닥이 민다...는 이미지를 갖게 되면, 임팩트가 더욱 안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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