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나의 핵심가치는?

참 나 2008. 9. 4. 15:04

'영적(靈的)인 감수성'
그걸 나의 '핵심가치' 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암튼,

'神氣'가 있다고라?  
무슨 '道談'이라도 나눌라치면 시간/세월이 가는 줄 모른다.

그런 얘기는 늘 재미있다. 그런 분위기는 安溫하다. 어디 다른 일로 '안온' 함을 말하랴?  

道談.
사람들은 대개 흥미없음으로, 한 두마디 거들고는 이내 하품하고 지루해 한다.  
나는 듣기도 좋아하고 남 한테 말해 주기도 좋아한다.  블로그 제목도 '길 위에서 도 닦기' 다...ㅋ

바르게 사는 일.
거라면 '말'을 해도, '실천' 에도 잘 해낼 자신이 있다.
'삶의 문제' 에 대하여는 이제까지 대충 다 알아본 터이다. 죽음의 문제는 아직 조금 남아 있지만...

(어떻게는 뭐, 주관대로 살면 되는 것이지...남이 뭐라 하건 말건...)

남들이 깨가 쏟아지게 재미있어 하는 일엔...나는 그만 귀를 틀어 막는다. 
관심없음 이다. 

노래와 사진, 동영상, 시와 소설을 올려도 남들 일상사 '블로그' 엔 별 흥미가 없다.  


- '여자' 에 별 관심이 없다.
- '먹는 일' 에도 큰 관심이 없다. 
   저녁에 '소주/진토닉' 칵테일 두어 잔 빼고는 굳이 입에 달고 싶은 것이 없다.

   한 때는 식탐이 있었다. 짜장면도 곱배기...식이다. 그러나 지금은 음식을 좀 먹고나면 부대끼는 통에

   음식자체가 두렵다.
- 집안에서 일들...은 되면 좋고, 형편이 안 되면 나중에 하거나, 뭐 안해도 좋고다. 집착하려고 않는다. 
- 세상의 인기나 명예는?  그런 바램이 없다고야 하겠는가?  

   그러나, 남들과는 엇박자로 살면서 인기/명예가 가당한가?  
- 그렇담 '돈' 이라고라?  
   지금까지 살면서 돈 때문에 심하게 쪼달려 본 적이 없다. 나는 앞으로도 그럴꺼라고 믿는다.

 

 ------------------------------------------ 0  ------------------------------------------

 

a. 君者自難而易彼, 小人自易而難彼 (군자자난이이피, 소인자이이난피)

    '군자는 자신이 힘들어도 남을 편케하려 하고, 소인은 자신이 편하려고 남을 어렵게 만든다'

    당나라 때 마총이 엮은 '의림법훈' 이라지요?)

b. 교양인의 놀이는 '져주기' 다. 

 동양과 서양의 출처에서 나온 이 두가지 말씀은 결국 '같은 얘기' 를 하고 있습니다.

'군자' 라면 '교양인'이겠지요?  내 몸이 고달프고 어렵더라도 남을 편하게 한다...이 얼마나 좋은 덕목입니다. 

 물론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우선, 속에 뭔가라도 있어야 줄 수 있는 겁니다. 암껏도 없는 놈이 뭘 줍니까?

상대를 기어코 이길려고 하면 적을 만들게 됩니다. 져 주는 것이 여러 불상사도 안생기고 차라리 낫습니다. 

'승부욕' 은 다스려야 하는 겁니다.  누구라도 이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지나침' 을 알아야 합니다.

'기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짜투리 생각...  (0) 2008.09.19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오는 물질파...  (0) 2008.09.16
뭘 '깨어있으라' 는 말인가?  (0) 2008.09.02
삶이란 관계맺음이요...  (0) 2008.08.21
'세상재미' 에 빠지더라도...  (0) 2008.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