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당사자는 일 제대로 못하지 건강 망가지지, 아이들은 어려서 부터 제대로 얻어 먹지도 따뜻한 사랑도 못받고 자라지,,, 현재
우리나라의 큰 문제 입니다.
우리의 '여성부' 에서는 이 중대한 사회문제에 대하여 어떤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지... 각 가정의 개인사로만 치부하고 있지는 않겠지요?
당사자들은 어디가서 마땅히 조언을 구할 곳도 모르겠고, 하여튼 뭔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곧 나올까요... 그 방법들이?
이혼한 사람이 10쌍 이라면 이혼 직전 까지 갔던 사람은 한10배? 아니면 30배? 눈에 보이지 않는 엄청난 사회적 에너지의 손실...
무탈하고 원만한 가정을 만들기가 이렇게 힘든 것일까요... 각자 마다 해법이 다르더라도 주된 방식은 몇가지 있을 겁니다. 조언은 말
그대로 조언이지 그것이 절대적 해법은 아닐 겁니다. 또한 사람은 자기의 이해,소화능력 만큼만 받아들일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저는 '알콩달콩 재미있는 가정' 이란 하나의 꿈이요 理想일 뿐이지 우리의 현실은 아니라고 봅니다. 현실은 많이 다르다...
그렇다고 그것들은 가정이 아니냐? 그건 또 아니겠죠. 엄연히 모든 家庭의 다양한 모습들이 다 유효한 가정입니다. 못 생긴 얼굴도
얼굴이다, 익숙치 않고 자랑할 것이 부족해서 그렇지 그런대로 그것도 가정입니다. 거기에 만족할 수 밖에,,, 더 큰 것이 지금의 나 한테
주어지지 않았나 보다...거기서 발버둥치며 사투를 벌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때론 체념의 지혜도 필요하겠지요.
'깊고 무서운 진실'... 잘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자기가 습관적으로 하는 짓은 잘 모릅니다.
저 사람 왜 저래? 그런 말은 곧잘 합니다만, 그 반면에 내가 뭘 잘못 입력했나? 하고 자기성찰을 해 보는 일은 잘못합니다.
'저 놈은 나쁜 놈이다', '저 놈은 아주 못된 놈이다, 과격한 놈이다' 등등
남 한테 딱지를 붙이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에 대하여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저 놈이 나쁜 놈' 이라는 인식을 갖고서,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면 '저 놈의 그 나쁜 면' 이 이를 알고서 반응해 옵니다. 아니, 나는
그런 모습이 제일 보기 싫은데... 해도 사실은 내가 불러 내오는 꼴입니다. 어처구니 없게도...상대방은 다 아는 것입니다.
나를 그런 식으로 보다니...그러니까 더욱 격력한 반응, 인간으로서의 몹쓸 일들을 자기가 보게 되는 것입니다.
산스크리트어 인사말에 "나마스테"란 말이 있는데 이것은 '내 안의 신이 당신 안의 신에게 인사하는 것' 이라 합니다.
사람끼리도 인사하지만 속에 있는 신 끼리도 서로 인사를 합니다. 속에 있는 신은 저절로 압니다. 그러니 내가 지금 너한테 나쁜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도 상대방의 신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힘들어도) 좋게 생각을 해 줘야 한다
그 사람인들 좋은 면이 없겠습니까. 좋은 면을 안보려고 외면해서 그렇지...자식 애들도 (설사) 장점이 하나도 없다하더라도
무탈하게 잘 자라고 특별히 말썽부리는 것 없으면 자랑거리 아닙니까. 보는 관점의 차이입니다. 꼭 특별난 장점이 있어야 자랑하는
것이 아니다!
그 XX 성격이 그따윈데,,, 사실이 그런 걸 어떻케... 하고 한사코 종전생각에 집착하는 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무서운 진실' 이란
오히려 자기가 그 사실이란 것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 대신에 그 사람의 좋은 점, 인정할 것은 인정한다고
하는 그 점에 집중해서 상대를 대하다 보면 상대방 역시 '음...옛날과는 분위기가 좀 다르구나...' 하면서 호응해 오리라고 확신합니다.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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