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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지수란...?

참 나 2018. 12. 27. 11:52

IQ, '기억력이 좋다'라는 것은 두뇌의 신경연접(시냅스, Synapse)이 남들보다 더 발달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육체에 비유하자면, 남들보다 '기골이 장대하다'쯤 되는 것이다, 그런 건 분명히 남다른 장점이다,

그 분야에서 활동을 한다면, 좋은 영감을 받으면서 기억도 잘하고, 남다른 성과를 내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지능지수(IQ)가 높으면 남들보다 뭔가 더 많이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남들과 같이 봤더라도 더 잘 기억하니까.


지능지수란 것은 그런 정도의 것인데,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의 '다중지능 이론'에 의하면, 인간의

지능이란 것은, 언어, 음악, 논리/수학, 공간, 신체운동, 대인관계, 자기성찰, 자연친화 지능과 같이 여덟 가지가 있고,

각 항목들 간에는 서로 관련성이 없다, 어떤 사람이 논리적이라고 해서, 그가 말도 잘 하고, 대인관계도 좋다거나

그런 얘기는 아니다, 더군다나 운동재능이나 그림을 잘 그리는 것도 아니고, 운전/주차를 잘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전문가 바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분야는 정말 '전문가'라서 대단하게 봤는 데, 곁가지 얘기를 하는데 뜻밖에 무식한(멍청한) 말을 해서 실소를

금치 못하겠더라, 그럴 때는 연민의 정('불쌍하다')을 느낍니다. TV 진품명품 감정위원 중에 그런 사람을 봤습니다.

한 분야에 특출나면 다른 분야도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을 後光效果(Halo Effect)라 하는데, 이것은

타인을 상대하거나 물건을 평가할 때 흔히 저지르는 오류(誤謬)입니다,

도올선생은, 노자 도덕경 강의를 할 때, 도경(道經)과 덕경(德經)의 합계, 37장 더하기 44장은 총 81장 이라는

간단한 산수(算數)도 못하고 눈을 껌뻑이니까, 청중들이 대답을 해 주고는 서로 웃더라, 

성자(聖者)반열의 인도 출신 '지두 크리슈나무르티(1895~1986)는 어릴 적에 공부를 못해서 학교 선생님의 매를

맞고 자랐으며,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 유학할 때는 재수,삼수도 실패했는데, 특히 수학을 힘들어했다고 전합니다.

나는 IQ가 높은 편(127)인데도 수학에는 재능이 없는지, 예비고사 수학점수는 빵점수준이고, 서울대 대학원의 경영학

전공을 하면서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미분 방정식을 외계인 글자처럼 느꼈으며, 결국 석사논문도 못써냈습니다. 

(직관,통찰력의 영적재능 소위 신기神氣란 것과는 상대적으로, 논리적 수학재능은 서로 상충하는 것이 아닌지...?)

예수,공자,소크라테스가 만약 '수학(數學)강의'를 들었더라면 F학점(낙제점수)을 받았을런지도 모릅니다.   

많지는 않겠지만, 몇몇 분야에서 또는 여러 분야에서 두루 지능이 발달되어 있는 (萬能)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

미국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처럼 지능지수가 높다(IQ 165設)고 해서,

- 리더십, 판단력이 좋다 라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 사고의 융통성, 너그러움, 관용, 배려심, 대인 친화력 등의 이른바, 인품과도 전혀 관련이 없다,

트럼프는 크리스마스 날, 트위터에 자기는 혼자서 시간을 보낸다며 "나는 불쌍하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공교롭게도 12.26일 자 조선일보, 김정운(문화심리학자, 교수) 칼럼의 글 제목은 "매번 나만 슬프다!"입니다.

두 사람은 다 같이 혈액형이 A형입니다. 혼자 있는 것이 더 편하다 하여, 대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모습인데,

이처럼 自嘲(자기연민),自虐 내지는 自己破壞的(포악하다)인 표현을 해서 듣는 사람을 뜨악하게 만듭니다.

​.

A형은, '자신의 좁은 틀'로 세상을 대하기 때문에 '아둔하다'라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트럼프가 그 천재적 IQ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 5,6학년 수준의 이해력 밖에 안된다' 는 매티스 국방장관의

힐난(詰難)은 그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수많은 부하를 거느리는 미군 장성, 게다가 세계 군대를 통솔/지휘하는

역랑있는 백전노장이 "초등학생 수준이다" 라고 말했다면 그것은 그대로 사실(fact)인 것이다,

트럼프를 대하면서 속으로는 '내 앞에서 이처럼 멍청하게 구는 인간은 처음보겠네' 했을 겁니다.

맞고, 틀린 것은 둘째 치더라도, 이 인간은 벽창호 같아서 대화를 못하겠다, 남의 말을 듣는 태도가 영 돼먹지

않았다, 이는 '사고의 전환(객관화,客觀化)'에 커다란 장애가 있는 것이다, 막말을 하기로 유명한 홍준표도

A형인데, 미디아(media)와 싸우는 모습까지 빼닮아서 가히 한국판 트럼프라 할 만 합니다.


이처럼 ​'사고의 전환을 훈련받지 않은' A형은 안타까운 모습인데, 자폐증상, 싸이코 같은 모습도 이들은

곧잘 연출합니다. 게는 갯벌에 구멍을 파고 숨는데, 딱 자기 몸 크기만큼만 판다, 절대 그 이상을 파지 않는다, 

김정운 교수는 '둘째 아들이 논산훈련소에 입대했는데, 날씨가 추워지니 걱정이 된다, 그런데 아내는

"큰 아들은 더 추운 철원에서 훈련도 받았는데 논산이 무슨 걱정이냐"라며 돌아눕더니 코를 굴더라, 젠장

나만 잠 못 자며 걱정한다, 매번 나만 슬프다(自己憐憫)'  이는 대상을 객관화 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A형은 사람을 대할 때 섬세하고 세심합니다.  그와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으므로 거칠다...

즉, 자기처럼 하지 않는다, 그러니 마음에 상처를 입을 수 밖에. 그것이 A형의 '대인 스트레스'가 되는 것인데,

남한테 피해나 상처를 주는 일에 조심하지만, 내가 상처를 받는 것도 무서우니 혼자 있는게 차라리 편하다,    

위에 예(例)를 든 걱정은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그렇게까지 집착하고 잠을 못 자는 정도는 아니다,

자기 아내처럼 객관적으로 생각한다면 쉽게 넘어갈 일인데, A형은 그런 '사고의 전환, 객관적인 얘기가 통하지

않는다, 즉, 큰 아들이 고생한 것과 작은 아들이 고생하는 것이 무슨 상관이지? 작은 아들이 겪을 육체적 고통은

그대로 내 마음에 남는데, (->당연히, 자식이 훈련받을 때 추워서 손발이 시리고 힘들어한다면 부모는 마음이

아프다,  그렇지만 그런 고생은 누구나 다 하는 일반적인 것이고, 극복해야만 한다, 군대 훈련인데...)

이런 사람이 지도자, 책임자란 자리에 앉아 있으면 그처럼 답답한 노릇이 어디 있을까? 돌려서 생각해 보시라는

조언이 아무 소용이 없다,  18년 독재통치를 부총격으로 마감한 박정희도 A형이었다, 심복이었던 중정부장

김재규는 물론이고, 주위의 그 어떤 조언도 씨가 안 먹혔다.

사적 영역에서는 '나의 좁은 시각과, 지나친 집착'이라 해도 별 문제삼을 일이 없다, 그러나 여럿의 지혜를 모으고 

집단의사를 다루는 (공적인)일에서는 반드시 남들과의 의견충돌을 일으킵니다. 즉, 안돼! 싫어! 하는 사적감정과 

소아(小我)적 정서가 강하게 지배하기에, 그것이 객관화 또는 평균적(average)이란 틀로 쉽사리 바꿔지지(치환되지)

않는다, 어릴적에 생떼쓰고 울며 고집부리는 것 같은 그런 약점이 감춰지고 가려져 있다가, 모임/단체의 장(長)이 된

후에는 드러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박근혜,이명박은 B형의 (훈련받지 않은)'왕고집과 내 방식대로'가 숨겨져 있다가

결국 국가적인 재앙을 초래한 것입니다. 미성숙, 인격장애라 할 만 한데, 동서양의 남,녀들이 다 들 그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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