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수행의 목적

참 나 2017. 12. 6. 17:25

수행을 하는 목적은 오리가 백조가 되고자 함이 아니요, 
사람이 부처, 神仙 ...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 뭐냐? 
나의 본성이 이미 부처, 神, 하나님...임을 깨닫는 일 입니다. 

宇宙萬物의 본성이 사람과 마찬가지로 부처, 神, 하나님 임을 깨닫는 일 입니다. 

(오리가 백조가 되었다 한들 여전히 피조물인 것은 마찬가지, 옷을 바꿔 입은 것일 뿐이다)  


우주만물은 하나의 공통분모(交集合, 同心圓)를 갖는다, 그것은 만물과 내가 하나되는 '하나님' 이다, 
오리,백조,사람(남녀노소/깜둥이/흰둥이),지렁이, 나무...제각각의 형상들은 본질이 될 수 없다, 

그 모든 형상을 한 줄로 꿰는...'생명의식'을 찾아라, 그것을 다른 말로 '참 나' 라 한다, 

본성(本性), 천주(天主), 하늘(天). 대동(大同)...이라 부르는 두뇌 속의 '스크린/거울'은 만물 만상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비추인다, 하여 산은 산, 물은 물...이 순수한 경지를 예로부터 '하나님'이라 했다.  

내 안에 있고, 네 안에 있고, 모두의 안에 있는 그것(=알아 채는 의식)을 찾아라,

 

스크린에 비추인 상(像)은 누구한테나 동일하다, 단지, 그것을 해석하는 자아(경험,생각,감정,판단)가 

제각각이다. 비추인 상과 그걸 해석하는 자아 와의 인식차이기 모든 문제의 근원이다, 자아를 부려라... 

 

¶ 주 기도문: 'Our father who art (古語, is) in heaven hallowed be thy name'

    (해석: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당신의 이름이 거룩하옵시니...)

   하늘(heaven)은 저 푸른 창공(sky)이 아닙니다. 나와 너, 세상 만물의 '생명의식' 이다.   
  

 예수부활은 신앙도 아니다: 무덤에서 살아 나오는 것은 허접한 짓일 뿐이다

    참된 신앙(믿음), 깨달음이란 육체의 일 (자아,개성,지식을 포함 )로는 멀어지고,  영성으로 다가가는 것 입니다. 

    체를 떠 받들거나, 오감(五感)을 동원해야 할 수록 그런 행위는 속세의 짓, 신앙이 아닌 것입니다.  

    죽었던 사람이 무덤에서 살아 나왔다는 것은, 신앙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로서, 해외토픽 에나 실리면 되는

    것이다,  대저, 육체는 몇 번을 살아 나더라도 결국은 죽어야 하기 때문에, 죽었다 살아나는 일이란 것은 부질없는

    짓이다, 육체의 부활, 그것은 신앙에서 말하는 부활이 아닙니다.  예수가 어찌 그런 허망한 짓을 했으리오? 

    이는 제자들이 (예수 후계자 -Peter 베드로-의 정통성 확보) 꾸며낸 이야기일 뿐이다,  그런데 번짓수가 틀렸다.

    부활은 오직 영성부활일 뿐이요, 에서 살아나오는 따위의 흉칙한 일과는 비교할 수 없이 거룩한 것입니다.  


내 몸이 다른 존재가 된다, 영혼의 진화...이런 생각들도 잘못입니다.  
수행의 목적, 깨달음, 모든 종교의 목적은 다 똑같습니다. 즉, 이미 온전한, 내 안에 있고, 삼라만상의
안에 있는, '참 나' (=하나님)를 알고 깨닫는 일, 그겁니다. 하나님 (='참 나'), 영성...은 이미 완전하기에

진화하지 않는다, 늘 여여히 존재하고 있는 그것에 우리의 인식이 미치면 되는 것입니다.  


자고로 上才는 三日이면 되고, 세수하다가 코를 만지는 것 처럼 쉬운 일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미 온전한 '의식체, 하나님 으로서의 나'를 깨닫는 일이다, 내 밖에서 따로 구할 것이 없다, 

- 行行到處 至至發處 (행행도처 지지발처: 깨달음을 구하러 세상을 돌아다니다 결국은 출발한 자기자신으로 돌아온다) 
- 直指人心 見性成佛 (직지인심 견성성불: 내 마음, 의식을 직방으로 가르켜 그것이 본성임을 깨닫고 부처가 되리라)  
- 聲氣願禱 絶親見, 自性求子 降在爾腦 (성기원도 절친견 자성구자 강재이뇌: 소리내어 기도하면 반드시 '참 나'를 만날 수

   있으리니, 오직 자기 안에서 그 단초를 구하라, '참 나'는 이미 두뇌에 내려와 있느니라)

자아(ego)라는 것은, 

생각,감정,오감,지식이라는 정신영역, 그리고 몸이라는 육체영역으로 나뉘는데, 이들은 '가짜 나'다. 

왜 그런가...?  늘 꾸미고 변화한다, 잘 쓰고 부려먹다가 버리는 도구,연장 과도 같다,  

- 정신영역은 거듭 태어나는 부활(復活)의 대상일 뿐이고,

- 육체영역은 하릴없이 늙고, 병들어 죽어 버립니다. 

 

그러한 자아가 벌이고 겪는 일들을 다 지켜보고 알아채고 보여주는, 내 안의 '진짜 나'... 

스크린(screen),거울(mirror), 근본 그리고 심연으로서의 '진짜 나'를 찾아라,

수행이란, 
첫째, 근원(根源)으로서의 진짜 나, '참 나'를 찾는 일이다. 이로써,  
둘째, 지금까지 '나'로 알고 있었던 자아, 그 '가짜 나' (몸, 마음)를 점점 더 잘 부릴 수 있게 됩니다. 

      방점은 두 번 째에 찍혀있다, 세상살이가 힘들어도 제 정신을 갖고, 자아를 잘 부려서 정신적으로 부활(復活)하고 

     바르게 사는 것, 이것이 수행이고 신앙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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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a. 선사(禪師)들이 흔히 '난 몰라'를 하라...고 말하는데, 이게 뭔 소린가 하면,  내 생각과 행동, 즉 자아는 

  손을 놓을테니, '참 나'(=하나님, 뭍생명체의 공통의식인 제8 아뢰야식) 차원에서 대응하고 처리하게 하여 주십시요.  

  즉, 성경에서 말하는, 내 뜻 대로 말고, 우리 주,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입니다, 이것이 신앙(믿음)이지요.

  내 할 바를 마친 시점에서 그 다음은 '믿고 맡겨 버린다, 하나님의 처분에 따르겠다'는 자아의 항복입니다. 


 b. 하늘(天), 또는 천지신명, 하나님...할 때의 그 '하늘' 이란 것은 푸른창공이 아니고, GPS(지리정보)도 없는 

   우주 허공 어디메 가 아니라 '참 나' 입니다. 경전의 어느 구절에 대입해 보더라도 걸림이나 모순이 없습니다.

 

c. '참 나'는 '자유의지'가 아닙니다. 자유의지는 행동(자아영역)입니다. '참 나'는 행동하지 않습니다,  

    자아가 옳거나 그르거나 잘하거나 못하거나 아뭏든 무언가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나의 모든 생각 그리고 행동을, 일체 가치판단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비춰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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